올해 운 모으는 중

 나 침순이

게으름으로 강제 막타 정신의 삶을 살던 제 모습을 오늘부로 고치게 되었습니다

비까지 오는 연휴 얼뚱팝업을 가보고자 편지를 들고 침착한 반팔티를 입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출발 .. 

일단 눈 앞에서 지하철 놓치고 속상1

어영부영 예정보다 늦어서 5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줄은 없더라규요?(당연)

쭈펄 인형 구쭈 너무너뮤 귀엽잖슴

제 목적은 덴저러스클럽 모자와 삼라만상 모자였는데(눈물) 모자는 저거 밖에 없다고 히더라구요 .. 스컬프스토어 스뻬셜 깔라 화이뜨는 이미 없는 거 알았지만 .. 속상2

그리고 티 안 내고 두리번 거리면서 통천님을 찾는ㄷㅔ 안 보이실래 조심스레.. 직원분께 …. 혹시 통천님.. 여쭤보니.. 가셨다고 ……… 속상3 ..

편지는 다시 가방속으로 ..

아쉽지만 덕분에 비오는 날 버스타고 멍때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치도 즐겨봤네요

앞으로는 부지런한 삶을 살도록 하게씁니다 !! 

즐거움과 교훈까지 주는 통천은 사랑입니다^^

통천님 건강이 최고시오~ 

일찍 퇴근 한 것도 다 괜찮으니 ~~ 하여자 티샤쓰 얼른 출시해주십소 ~~

그리고 집왔더니.

아니 오늘 통침박승으로 마무리 했다는 얘기가 ..

속상4 아이고배야 ..!.!.!.!.!!!!!!!!!!!!!!!!!!!!!!!!!!!!!!!!

+방장 팬싸 광탈까지 속상5

올해 운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원기옥 모으듯이 보관하는 저

연말 기대해봐도 되는거겠죠?(찡긋)

아모른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