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카레 팝업을 갔다왔는데요


인천과 부천에 사는 침순이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팔딱산에 도착한 시간은 9:55분 쯤.
웨이팅은 다섯번째였고 당시 주차장도 매우 널널했슴다.

호들갑 걸이라 테이블 비닐 가져가서 깔고 앉아서 기다렸잖슴~
쭈양말 아까워서 못신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첫 개시했습니다.
통천님 보자마자 리즈님 너무 예뻐요~ 했더니
수줍게 사진 이벤트 참여하시냐고 여쭤봐주시더라구요 ㅎㅎ
아!!
심부장님께서 자리 안내해주시길래
심부장님 맞으시죠..? 하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며 갑분 남자 두 명을 찾아보겠다는거 아니겠슴!?
( ͡° ͜ʖ ͡°)
여기가 수원 헌팅포차다 이 말이야..~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정말 괜찮다고 손사레 쳤네유 ㅎㅎ




어때유 저 사진 좀 찍나유?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갬성 터져서 깜놀했잖슴~




다섯번째로 들어갔는데 메뉴는 금방 나왔어요!
중식가인데 곱배기 먹고 라씨까지 먹으니까 배 터질 뻔 했잖슴~
친구랑 같이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설거지 완료 ^^7
(단무지 왜 이렇게 맛있습니까????)
방송 나와서 요리하실 때 직접 하기엔 귀찮아보여서
‘아 난 먹어볼 일은 없겠다’ 고 단념했는데
세상에 팝업이라니 •• 이건 못참지

먹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네컷 사진관에서 사진찍었는데
쭈키링이랑 어피치가 닮았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흐흐흐


행궁동은 처음인데 오늘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
산책 하기에 딱이었어요.
통닭천사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스몰토크도 나누고 행복했습니다.
침착맨 성묘 가는 걸 깜박하고 “오늘 침착맨님 안오시나요?”
하고 여쭤봤는데 지장산 갔다고 말씀하시면서
“2억?을 줘도 안올걸요?”
하시는데 배 째질뻔했잖슴~
“곱배기에다 라씨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요” 라고 했더니
“곱배기에다 라씨까지 먹으니까 당연히 배부르지 이 사람아~“ 라며
호방하게 웃으시는 통천님의 모습에 배꼽 잡았어요.
오랜만에 기분 째지는 날이었네요.
모두 침착맨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