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팝업 후기
침하하 눈팅하던 중에 카레 팝업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런을 하겠다 마음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11시반에 도착. (금욜 기준 서울 장안동에서 수원 장안동까지 1시간 20분 소요)
앞에 30분 정도 줄 서 계셔서 오래 기다리겠다 싶었지만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져서 실제로는 20분정도 대기한듯ㅎ
아직 샾이 안보일 정도로 뒤에서 줄 서있을 때부터 멀리서 통천님 호방한 목소리가 들려서 귀 세우고 듣고 있었음
계단 아래까지 거의 내려갔을때 통천님 오셔서 대기하는 인원들과 사진 촬영
내 차례 왔을때 사진 그지같이 찍는거 눈치 채시고 직접 폰 잡으시고 3장 정도 더 찍어주심 ㅋㅋ
통천님 실제로 보니 피부 진짜 좋으시고 실물 깡패 그 자체였음(리즈 게 ㅅ섯거라)
팔딱산 리트리버 너무 귀여웠고
심부장님도 봤는데 열심히 왔다 갔다 접객 하시는거 구경하다가
바 자리로 안내 받고 라씨가 1시 되야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곱빼기 카레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음! 슴슴한 맛이라고 해서 딱히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속이 편안한 맛이 뭔지 알 수 있었고
질리지 않는 맛이면서 먹고 나서 또 생각나는 맛이었음
바에 6명 중에 나만 곱빼기 먹어서 약간 민망했지만 곱빼기 시키길 잘했다 생각했고 카레 다 먹었을 때쯤 직원 분이 라씨를 막 세팅하시던데 주문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옴
12시 45분쯤 이었던거 같은데 그때는 줄이 없었음
수원화성에는 몇 년 전에 왔었는데 그때는 저녁에 해질무렵에 조선시대 군인들의 행렬을 보여주는 행사 같은거 보고 갔었는데 오늘은 화창한 낮에 보니 풍경이 색 달랐음.
주차정보로는 선경도서관(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8) 주차장 이용시에 자리도 넉넉하고 거의 2시간정도 대놨던거 같은데 주차요금도 1800원 밖에 안해서 부담 없었음
주차장 가는길에 로드샵이 줄지어 있어서 구경하는 맛도 있었음
다음에도 이런거 열어주시면 참석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