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멍 집사님덜 궁금한게 있씁니다.

 칼로리랑 염분 때문에 사람음식 잘 안주려고 하는데요. 

가~끔 야옹이한테 먹던 음식을 뺏길 때가 있습니다….ㅠ

의외로 치킨이나 닭백숙 같은 것들엔 관심이 없구요. 

아이스크림, 식빵, 요플레만 들었다 하면 속수무책으로 사냥 당합니다. ㅠㅠ

 그렇게 음식 뺏어다가 다 먹는 건 아니고, 쬐끔 갉아먹고 가버립니다. 

처음엔 남은 음식 주워다가 버리고 울면서 바닥이나 벅벅 닦았는데요. 

몇 번 뺏기다 보니까 ‘이거 그냥 먹어도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그동안 제가 목격한 것들이 있어서 (돈고 핥핥) 흔쾌히 입에 도로 넣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먹고 있는 음식에 달려들지 않게 따로 덜어서 주기도 했습니다만, 이 자식이ㅠㅠ 순식간에 다 해치워버리고 저한테 달려들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야옹이 멍멍이 키우시는 회원님들은 어떠신가요? 애기들이 핥은 음식 다시 드시나요..? 주변에도 물어봤는데 대부분 그냥 먹는다고 하긴 하더군요. 찝찝함도 잠깐이고,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입에 쏙쏙 넣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고양이랑 같이 살게된지 얼마 안돼서 그런걸가요? 2개월 차 집사입니다.

 회원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