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나름신혼인데요
이제 거의 신혼 1년이 되어가는 중인 한창 핫한 새댁입니다
자취 6년했지만 냉장고랑 부엌은 근처도 잘 안갔는데 (전자레인지로 해결하거나 외식, 집에서는 주로 과일만 먹었음)
결혼하니까 시키지도 않은 요리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남편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라기 보다는
숏츠, 릴스 너무 보다 보니까 따라하고 싶은 느낌. (마라탕후루를 따라할수는 없잖슴……)


신혼 1-2달차 내가 좋아하는것 위주로 떡볶이 재료 대량 구입해서 매일 먹음
떡4키로 어묵3키로 분말3키로 (현재 다먹음)

신혼밥상 이렇게 차리는건가 싶어 따라해봄 (엄마, 시어머니가 주신 반찬을 그릇에 예쁘게 담기)

가끔 집들이, 부모님 오시면 파스타, 감바스 함. 감바스 무조건함 젤쉽고 반응 젤좋음 ㅋㅋㅋ

남편이 저녁먹고 들어올때는 무조건 냉장고 털기 시전. 그냥 때려넣고 고추장으로 혓바닥 속이기 작전.
이건 최근에 남편도 한번 뭔가 해보고싶다해서 직장동료(요리블로거)에게 레시피 얻어서 집에서 아롱사태 사다가 수육해줌 맛있는데 1-2시간 끓여야 겨우 살이 연해진다는 것이 함정.. 개함정…
양배추 많이 먹으면 좋다해서 남들 양배추 샐러드 해먹을때 빽순대로 한번 틀어주기
거의 뭐 이런식으로 일반 가정식이라기보다는 그때그때 만들어먹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저녁약속이 있어서 냉장고 털어야합니다. 고추장만 있으면 외롭지 않기는 해요. 사실 뭘먹어도 행복한 한주입니다. 내일모레 팝업스토어 가걸랑요!!!! 남편은 침착맨이 아직도 머릿속에 입력이 안됐지만 (맨날 김씨라함 이유는 모르겠음.. 김c랑 수염난게 비슷해서인가;;) 끌고갈예정임다 헤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