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년 8월 제가 지하철 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때였습니다
지하철 게이트옆에는 잘못 입장하거나 반대편으로 가야하거나 화장실에 가야할때 사용하는 문이 있습니다
벨을 누르면 내부의 인원이 카메라로 보면서 음성을 통해 안내 및 게이트를 열어주는 구조인데요
이날 익숙한 털보와 익숙한 빡빡이가 벨을 눌렀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하고 여쭈었더니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아는 두분임을 알아챈 저는 게이트를 열어드리고 종이2장을 들고 게이트 앞으로 뛰어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두분은 당황하셨는지 침착맨님은 화장실 다녀오면 안되는거였는지 물어보셧고 저는 괜찮다고하면서 싸인을 부탁드렸고 침착맨은 흔쾌히 제이름을 물어보시며 싸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옆에 계시던 주작가님께서도 수줍게 ‘저도 싸인 해드려도 되나요?’ 라고 물으셨고 저도 흔쾌히 부디 부탁드린다고하여 두분의 싸인을 받고 너무나 기뻤던 그런 추억이 있는 물건입니다
*실명공개가 껄끄러워 제 이름은 삭제하였습니다

댓글
침착맨머리위수건
1시간전
이분 불법으로 공중화장실 사용료 받음
알도르평화감시단
1시간전
신우석 감독님 사인은 없는 걸 보아 뇌파 대 초음파 촬영은 아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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