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체 물건을 잘 버리는 편이라 사연있는 물건이 별로 없어서, 창고에서 그럴듯한 물건을 찾아보니 잊고 있던 일렉트릭 기타가 있길래 꺼내보았습니다.

중학생 때 밴드부 한다고 샀던 기타인데, 무슨 기타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지금은 기타와 아무 상관없는 이공계인이 되었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전무합니다. 포크 기타 정도나 칠 줄 알고, 중학생 때도 정말 간단한 리프나 연주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감회가 새롭네요.

관리 상태가 엉망입니다. 줄은 어떻게 교체하는지도 몰라요.

앰프는 창고 깊숙한 곳에 있어서 꺼내고 싶지 않네요. 너무 덥습니다.
돈 낭비였을까요? 제 돈이 아니라 부모님 돈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여전히 음악을 좋아할 수 있는 건 집에서 이 기타가 수호령이 되어 저를 지켜주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노엘 갤러거 짤로 마무리합니다.

댓글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유부남된 룩삼 초대석 해주세요
1
병거니아 드자인 줄진인 줄 알았는데
3
25.05.15. 오침일 👨🏫
1
추천 생구
47
권나라가 왜 응원왔나 했는데
깐풍 치킨 김밥 리뷰
🎥 패기로 무장한 아이브 여동생들이 왔다! l 따라해볼레이 EP.54
1
방종 후에 방장 채팅 못 보신 분들을 위해
5
썸네일 이래놓고 일찐맨 아니라구요?!
3
이게 코리안 브레인랏이지
1
마음이 아파요...TT TT
4
민주의 핑크 캐비닛 EP.21
The Quiett - Give It to H.E.R. (feat. Leo Kekoa, Dok2 & Simon Dominic)
드렁큰타이거 - 힙합간지남
2
논문 신청합니다. "단검이냐 빠따냐: MBTI S/N 성향이 단검/빠따 선택에 미치는 영향"
1
장원영님과 짐빔 하이볼 광고 찍은 우원박 🥂🥂🥂
30
트와이스 모모의 밸런스 게임! 모모의 진짜 취향 공개💗
'Coldplay - WE PRAY(TWICE Version)' Photo Slideshow Video
스텔라장 - What Makes You? (번역 황석희)
제주어를 배운 챗지피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