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체 물건을 잘 버리는 편이라 사연있는 물건이 별로 없어서, 창고에서 그럴듯한 물건을 찾아보니 잊고 있던 일렉트릭 기타가 있길래 꺼내보았습니다.

중학생 때 밴드부 한다고 샀던 기타인데, 무슨 기타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지금은 기타와 아무 상관없는 이공계인이 되었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전무합니다. 포크 기타 정도나 칠 줄 알고, 중학생 때도 정말 간단한 리프나 연주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감회가 새롭네요.

관리 상태가 엉망입니다. 줄은 어떻게 교체하는지도 몰라요.

앰프는 창고 깊숙한 곳에 있어서 꺼내고 싶지 않네요. 너무 덥습니다.
돈 낭비였을까요? 제 돈이 아니라 부모님 돈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여전히 음악을 좋아할 수 있는 건 집에서 이 기타가 수호령이 되어 저를 지켜주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노엘 갤러거 짤로 마무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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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뭐야!!
핸드폰 사과게임이 더 편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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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린 스산한 만화 <코인노래방> 1화 보고 가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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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게임 156점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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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게임 117 점 자랑
우왕 운이 엄청 좋아서 겨우 101점이네요
사과게임이 침착맨님 덕분에 드디어 뜨네요...
아니 발로 170을 찍었는데
맥도날드 치즈 할라피뇨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 먹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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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가생이부터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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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똥
왤케 어려워...
백종원 채널까지 먹은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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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170점 보다가 지하철에서 육성으로 말했네
사과게임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내 최고기록 사진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141점)
브금 어우듣기좋아
사과게임 101점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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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4점 플레이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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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 오늘 한국만화박물관을 갔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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