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친구와 구로카와 온천 안내소에 가서 산 온천마패

StarSky
11시간전
·
조회 197

 

 

물건을 보유한 기간 :  10개월

 

설명 : 작년 2024년 10월 달에 친구랑 일본 여행갔을때 후쿠오카 구로카와 온천 안내소에서 구매한 온천마패입니다. 별거 아닌 온천마패이지만 재밌는 사연이 담겨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 부연설명 :구로카와 온천 안내소에서 온천마패를 1500엔에 구매하면 구로카와 온천마을에있는 온천을 3번 이용 할수있거나 2번온천이용 + 기념품으로 교환 할수있습니다. )

 

사연 : 저랑 친구는 구로카와 온천을 이용하기위해서 아침일찍 후쿠오카에서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구로카와에 오전 11시쯤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츠에타테로 가는버스가 3시쯤에 있기에 일정이 빡빡해서 구로카와 온천 안내소에있는 코인 락커룸에 캐리어를 넣고 마패를 구매하고 바로 일정에 짜둔대로 쿠로카와소 온천, 이코이 온천등을 이용했는데 원래라면 온천을 3군데를 돌려고했는데 온천 두곳을 돌고나니까 오후2시 20분이더군요 

 

그래서 아쉬운마음으로 친구가 버스시간때문에 온천한곳은 거르고 가자고해서 서둘러서 

온천안내소에 있는 락커룸에서 짐을꺼내고 빠른걸음으로 버스정류장으로 도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갈때는 마패에남은 교환권이 기억이 안나다가 막상 정류소에 도착하니까 

친구와 저에게 남은 마지막 이용권이 기념품으로 교환이된다는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시간을보니 정류소에 도착한시간이 2시 45분이 였습니다. 

솔직히 안써도 그만이였지만 그날따라 뭔가 친구와 저에게 남은 두개의 교환권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지도로 경로를 확인하고 팜플렛에 교환권으로 무엇을 바꿀수있는지 보고 안내소 앞에 교환권을 미타라시 당고로 바꿔준다는걸 확인한후 

결의를 다진채 잠시 쉬고 있는 친구의 어깨를잡고 “내가 너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해주마” 라고 비장하게 한마디 하고는 

친구의 대답은 듣지도않은채 그대로 정류소에서 지름길을 통해서 안내소앞에 당고를 파는곳까지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하듯이 쾌속으로 달려가서 친구마패와 제마패에 남은 교환권으로 

미타라시 당고로 교환하고난후 그걸들고 또 미친듯이 달려서 정류소까지 도착을했습니다. 

 

왕복까지 걸린시간이 대강 6분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친구한테 마패와 미타라시 당고를 건네고는 그대로 탈진해버려서 4분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헥헥대면서 숨을고르는사이에 친구는 느긋하게 본인 몫의 당고를 다먹고는 “와 ㅋㅋㅋㅋㅋ 늦는줄알고 걱정했는데 내몫까지 당고 챙겨줘서 고맙다. 미친놈 제대로 한건했네” 라고 하더군요. 

해냈다는 성취감도 잠시 쉬는사이에 버스가 5분뒤면 도착이라서 허겁지겁 흡입하고는 가방안에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버리고 버스를 탔었습니다.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글을 작성하면서도 그때의 생각이나서 흐뭇하네요. 지금생각하면 그렇게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덕분에 그 친구와 일본 여행 이야기를 할때마다 기억나는 추억이 되어서 아마 평생 안주거리가 될거 같긴 합니다 ㅋㅋㅋ

 

친구랑 같이 온천마패 인증샷

 

 

쿠로카와소 온천 입구

 

 

두번째 온천 이코이 온천

 

쿠로카와 온천 안내소 앞 가게(미타라시 당고 교환)

 

구로카와온천 버스정류소(다음목적지로 가는방향)

 

 

정류장에서 쿠로카와 온천 안내소까지의 경로

태그 :
#구로카와
#온천
#온천마패
댓글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공소시효는 지났겠지? 화장실이었다... 1
앗! 나의 실수!
행복한 이락
·
조회수 808
·
05.27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50527) - 잇코노미 9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2600
·
05.27
바지에 '똥' 싼 이야기 43
앗! 나의 실수!
침착한 간옹
·
조회수 4465
·
05.27
마인크래프트 컨버스 1
호들갑
따봉바덕아고마워
·
조회수 1081
·
05.27
여름이었다. (수치심과 자괴감 가득한..)
앗! 나의 실수!
하남자인 송금생
·
조회수 804
·
05.27
손주 이름까지 생각했던 그날의 무궁화호
앗! 나의 실수!
줄건주는 윤해
·
조회수 689
·
05.27
저는 실수를 당했습니다. 2
앗! 나의 실수!
온화한 종리비
·
조회수 800
·
05.27
자기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는 분이 또 나타났네요
호들갑
사과키위
·
조회수 707
·
05.27
🎥 박정민X장원영 좌충우돌 하이틴 코미디 [킹카의 조건] 6월 9일 대개봉 1
취미
침착한까마구
·
조회수 1506
·
05.27
넷플릭스 원피스 시즌2 예고편 뜸❗️❗️❗️ 1
취미
지떨코
·
조회수 990
·
05.27
침착맨 영상 중 빈란드 사가 관련된 얘기 하는 거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찾을 수 있을까요? 1
침투부 공유
대한장로회
·
조회수 786
·
05.27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님 초대석 해주세요 2
방송 해줘요
AMZN몰빵
·
조회수 873
·
05.27
내 실수는 침착맨을 알게 된 것 12
앗! 나의 실수!
안피곤한 송금생
·
조회수 4752
·
05.27
이런 조용조용한 옛날 토크 영상이 좋습니다
침투부 공유
안테나만져
·
조회수 814
·
05.27
테~라리아 테~라리아~ 테라~리이야~아아아~♪ 4
팬아트
귀쫑침
·
조회수 3579
·
05.27
마음의편지 작동 원리를 몰랐던 나 3
앗! 나의 실수!
부상당한 사섭
·
조회수 960
·
05.27
전라도 여행을 난생처음 가볼려고 하는데요 6
취미
오말년
·
조회수 878
·
05.27
이등별이 2스타에게 머리를 조아렸던 썰
앗! 나의 실수!
줄건주는 악침
·
조회수 756
·
05.27
목욕탕에서..
앗! 나의 실수!
만취한 양건
·
조회수 775
·
05.27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13
앗! 나의 실수!
졸렬한 공순
·
조회수 4831
·
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