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이불 같아 보이는데
자아가 생기고 나니 이건 "포대기"라고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 말은 제가 응애 시절때
이걸로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등에 업혀서 신나게 울어제꼇다는 뜻이겠죠
좀 누런가요?
거의 30년 가까이를 누려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데 세탁 자주 합니다.
모친피셜로는 제가 태어난 연도에 구입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 이사를 자주 다닌 편 같은데
그 와중에도 한 번도 필터링 돼서 방출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는 게 새삼 신기하네요
레고같은 장난감도, 폰도, 신발도, 옷도 다 바뀌어왔고 안 보이는데
이건 지금도 제 방에 있네요
계속 쭉 써왔던 건 아니라서 더 신기한 거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냥 보이면 쓰는거고, 아니면 집 안 어딘가에 수납돼있는 그런 패턴이었던거 같은데요
현재 사는 집에 이사를 오고 나서부터 쭉 쓰기 시작하면서 침대위에 항상 있는거 같습니다.
얇은 이불같은거 없나 찾다가 보여서 여름에는 복부쪽에 형식상 덮는 용도로 쓰고 겨울에는 다리쪽에 덮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이왕 지금까지 같이 온 거, 안 버리고 계속 같이 가봐야겠다 싶네요
쓰고 보니까 재미는 그닥 없는데
뭐 다음에 나올 글들이 웃겨주겠죠?
중간에 이런 슴슴한 롤도 누군가는 해줘야 웃긴 글들이 더 웃기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안녕~
댓글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졸림냥이
11
아이유 박보검의 칸타빌레 직찍 고화질
The Weeknd - False Alarm
트와이스 <THIS IS FOR> 월드 투어 in 오사카 첫째 날
궤호민
14
더위랑 맞짱을 뜬 인간
3
시@발원숭이의 모험이 떠오르는 갓겜 <마루원정대> 해주세요
5
지금까지 스타 왜보는지 몰랏는데
시트콤 부활시키기
침부부
15
엄마한테 여성영양제 사드렸는데 아빠랑 같이 먹음
4
의외로 F1에서 시간 재는 거
9
맛없어서 화난 거북이
15
오늘 기아 경기 후기 :
2
차도르컵 고양이 vs 개 매치업
7
짬뽕류 프로토스 짬뽕파 대사형 얍얍
1
혹시 한교동 콜라보 굿즈 언제까지 판매하는건가요?
1
이상하다...따효니 자낳대때 잘했는데
11
250719 전효성님(aka 쩜효성) 개인 팬카페 20주년 기념 생일파티(feat.궤도)
4
강도가 집에서 제일 먼저 훔쳐가는 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