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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절 재밌게 봤던 책들

뱅골도토리
2시간전
·
조회 61

매번 이런 이벤트를 할 때면 참여해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쓸만한 소재가 없거나 뭔가를 그려서 올릴만한 실력이 안돼서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뭐라도 하나 있어서 참여해봅니다ㅎㅎ

어린이 시절에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려고요~!

이사할 적 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은 버렸을지언정 요 책들은 책에 담기 기억들이 인상깊어서(positive) 아직도 보관하고 있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회화에 눈을 뜨게 된 책이었습니다.

아빠 친구분의 아내분께서 저한테 주고 싶다며 선물해주신 책인데요.

그림의 배경과 그림 속에 그려진 각 사물들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애기들 책이라 글씨가 아주 크죠?ㅋㅋㅋㅋㅋ

 

작가의 상상을 더해 이야기 형식으로 이런 상황이지 않았겠어요~?하면서 설명을 해주는게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을 읽고 나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비슷한 종류의 회화책을 모조리 읽어버렸더랬죠~

근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아빠 친구분의 아내분께서 선물해주신 책 덕분에 재미있는 세계를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뻤거든요~!

그래서 매번 이 책을 볼 때마다 책을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도 들고 책을 읽던 어렸을 적의 기분이 아직도 생각나서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보물찾기 시리즈 만화책인데요~!

주인공들이 해당 국가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데 그런 과정 속에 나라의 역사나 문화, 특산품 등을 잘 녹여낸 책입니다.

한창 초딩이였던 시절 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용돈(한 달 단위)을 받으면 바로 이 책을 사러 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한 달 용돈을 하루에 다 쓰고 오면 어떡하냐고 혼나기도 했지만요ㅎㅎ 

다른 국가들도 있지만 이 두 책을 가장 좋아해요.

그 중 오스트리아 편을 보면 자허토르테가 나오는데 나중에 오스트리아에 가서 꼭 자허토르테를 먹어봐야지 했더랬죠~

이 책 말고도 금성출판사에서 나왔던 국가별 만화책이 있는데 그 책도 참 좋아했어요. 

아쉽게도 그 책은 이사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강건한 태도에 의해 버려지게 되어 사진이 없습니다…

(꽤 권수가 많아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다보니 이젠 보지도 않는데 버리자고 하셔서…그만…어쩔수없이…그만…)

그래도 이 보물찾기 시리즈와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책 덕분에 저는 또래에 비해 세계지리는 빠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전공과 관련되어 있기도 해서 마치 저의 시작과도 같은 책이라고 여겨져서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책이랍니다. (사실 진짜 시작은 금성출판사의 책인데…버려져서…)

 

다음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왔던 고전명작을 만화로 그린 삼성만화명작 시리즈입니다.

이 책으로 여러 고전명작을 호로록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작품마다 그림작가가 달라서 다양한 그림체를 볼 수 있어서 좋아했어요~ 특히 안내의 일기와 폭풍의 언덕 그림체가 가장 예뻐서 좋아했습니다! 

(근데 다른 책도 다 그림체 예쁨)

이 책으로 15소년 표류기를 처음 읽었을 때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는데 그때는 고든(작 중 표류된 소년들 중 가장 연장자 어린이. 14살. 표지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타륜을 잡고있는 아이)을 보면서 ‘와 고학년은 이렇게 멋지구나. 어른스럽다.'라고 생각 했더랬죠ㅋㅋㅋ 

이후 제가 14살을 넘기고 나서 15소년 표류기를 다시 읽어보았더니 그때는 또 ‘어린게 기특할세~’하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작품이라도 나이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구나를 처음으로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책은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시간대를 돌아다니면서 각 시대의 내용들을 알려주는 역사교육책(?) 같은 건데요.

이 책도 상상력을 자극해줘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그림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아주아주아주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지요. 책을 워낙 잘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당시 제 상상력과 몰입감이 최대치를 찍고 있었던건지 책 내용이 유달리 눈앞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신기해요.

이 책의 시리즈 중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은 다른 시리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겠죠?)를 통해서 중세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습득된 지식은 이후 제가 로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구요. 호호

타이타닉호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다 쓰고 보니 혼자만 재밌으면 어쩌나 걱정되기 시작하는데요…그냥 어릴적 안썼던 독후감을 몰아서 쓴거 같아서 블로그에나 쓸 걸 그랬나 싶기도하고…

하지만 저도 꼭 한번쯤은 시청자 참여 이벤트 때 글을 써보고 싶었기에 저의 만족을 위해 일단 써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을 정말 좋아했구나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MBTI도 확신의 N입니다.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제 자식들이 생긴다면 꼭 위의 책들을 보여주고 싶어요.ㅎ.ㅎ

성공하게 되면 침하하에 다시 글쓰러 올게요~ 

결혼하고 애 낳아서 글 읽을 때까지 키우려면 10년은 족히 걸릴거 같으니 그때까지 침하하가 건재하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비타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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