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독일동화

한때 유행?했던 쟈닌한 독일동화…

안먹는 어린이, 이쑤시개 처럼 말라서 굶어 죽는 내용. 약 3n년된 동화책 원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장담컨데 독다니엘님도 안가지고 계실 책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별 생각 없이 봤던 동화책들인데,

지나고 보니 이렇게 잔인했구나 깨달았던 것 같아요.

비켜비켜

밥 안머거, 먹기 시러시러~

말안듣다가 저렇게 앙상하게 말라 죽습니다.

추가로 몇 가지 이야기를 더 소개하자면,

밥상머리에서 까불다가, 뒤로 넘어지는 스토리. (저도 어릴 때 의자로 저렇게 장난치긴 했어요. 다들 해보셨죠?)

이발하는거, 손톱 깍는거 싫어하는 아이.

이런 내용들이 담겨있는 동화책입니다~

그외에 추가로 보관하고 있는 책도 소개해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검색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아래 책은 <모모>로 유명한 미하일 엔데 작가의 책이더라고요.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라는 책인데요.

어릴 적에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책입니다. 

(글자가 깨알 같던데….저런 글밥 많은 책을 제가 읽었을리가 없는데….부모님이 읽어주셨나봐요)

(아 저는 부모님이 유학하셔서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차를 타고 모험하는 이야기인데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추천합니다. (한글 버전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추가로 또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제가 엄청 좋아하던 독일 판타지 영화가 있는데,

Die Unendliche Geschichte (영어 제목 : 네버엔딩 스토리)

이 영화도 모모 작가의 작품이더라고요???

(게시글을 쓰면서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아 갑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이 판타지 영화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모는 오히려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다시 쟈닌한 독일 동화 하나 더 소개해볼게요.

<막스와 모리츠> 라는 책인데요,

얘네가 동네 사고뭉치 개구쟁이들이에요.

결론은 (이미지 보시면) 아이들이 오리의 먹이가 되었다는.

오리밥이 되기 싫으면 사고치지 말자, 아름다운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 제가 들었던 카세트 들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아실만한 것만 찍어봤어요.

삐삐, 개구리왕자, 헨젤 그레텔, 엘리스 등등입니다.

모두 제 추억의 물건들이라 버리지 못하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레고나 보드게임, 퍼즐도 아직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어요.

언젠가는 버려야겠지만, 

지금은 초딩 아이에게 가끔 보여주며, 한켠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제가 살던 독일 동네를 여행해보는 게 꿈인 침순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