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는 정체모를 앨범 하나가 있다.
나도 모르고 동생도 모르고 엄마도 모른다.
어디에서 왔는지 왜 우리집에 있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돌아가신 아빠의 물건이겠거니 추측만 해볼뿐이다. (하지만 아빠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앨범이다)
시립박물관에 있을법한,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만든 앨범이기에 가지고 있기가 너무나 부담스럽다.
이 사연 있어보이는 앨범을 어찌 해야할까?
이 방송을 통해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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