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조선시대 빤쓰.. 가 아니고 세월을 견뎌낸 내 최고의 친구, 꽥꽥이

병건미미
20시간전
·
조회 179

안녕하세요, 98년생 침튜브 시청자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 인생템은 바로 **애착이불 “꽥꽥이”**예요.

 

 

사실 꽥꽥이는 원래 언니(96년생)가 아기 때부터 쓰던 건데, 저에게 물려주면서 저보다 무려 2년이나 더 산 저의 인생 슨배임(?) 이 되었죠 ㅎㅎ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일이 있어요. 제가 7살 때 유치원에서 하룻밤 수련회를 갔는데, 각자 이불을 가져가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 사랑 꽥꽥이를 챙겨갔죠. 그런데 잘 시간이 되자, 웬 낯선 거친 이불이 제 위에 덮이는 겁니다?! 😱 정작 꽥꽥이는 멀리 떨어진 친구 둘이 덮고, 행복한 얼굴로 히히덕거리며 자고 있었고요… 저는 새벽까지 끅끅 울다가 겨우 잠들었답니다. 그날 이후로 꽥꽥이에 더 집착하게 됐어요 ㅋㅋ

 

 

그 후로는 어딜 가든 꽥꽥이를 끌어안고 다녔고, 누가 밟기라도 하면 끼에엑—! 하면서 어른이고 언니고 할거없이 솜방망이 펀치를 날리곤 했습니다 ㅎㅎ 

그러다 초등학교 2학년쯤, 엄마가 “이제 다 컸으니 이불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않다” 며 꽥꽥이를 버리려고 했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꽥꽥이를 다시 찾아내 안고 있었고, 결국 몇 년간 반복된 ‘버리기 vs 되찾기’ 전쟁 끝에, 엄마는 포기하셨습니다. 완벽한 저의 승리! Vv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도, 저는 여전히 꽥꽥이 없이는 잠을 못 잡니다. 남편 없이는 잘 자도 꽥꽥이 없이는 절대 못 자요 ㅋㅋ


 

수없이 꼬매고, 솜은 다 빠져나가고, 이제는 세탁도 못 할 지경이지만… 저는 앞으로도 꽥꽥이랑 영원히 함께할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2세가 태어나면 꽥꽥이를 꼭 물려줄 거예요. 왜냐면… 장농 깊숙한 곳에 비교적 아주 깔끔한 상태의 꽥꽥이가 하나 더 있거든요🖤


 

댓글
차돌짬뽕자메이카1호점
13시간전
겨울엔 넘 추울거 같아요옹 😢
꽥꽥이 수리대작전 계획은 없나요
병건미미 글쓴이
7시간전
꽥꽥이는 끌어안고 자는용이라 괜찮슴다 ㅎㅎ 지금의 꽥이도 사랑해요 저는 ..♥️ 영.원.히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애완질소 4
사연물건
말차에몽
·
조회수 142
·
8시간전
이멤버로 티알피지 한번만 해줬으면
인방
돌이마
·
조회수 139
·
8시간전
버벌진트 - 역사의 간지 (奸智)
취미
고추사냥
·
조회수 42
·
8시간전
☆블링블링 초딩걸의 공개일기쨩~★
사연물건
코골았슨
·
조회수 115
·
9시간전
옾카페 시즌2 성공가능성 예측 3
침착맨
파라오짭
·
조회수 258
·
9시간전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윤태호 작가 초대석
인방
안전한자식주호민
·
조회수 93
·
9시간전
멋사 버츄얼을 본 타스트리머 반응 모음영상 2
인방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146
·
9시간전
사연 물건에 올라오는 애착 인형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사진
취미
알도르평화감시단
·
조회수 101
·
9시간전
퍼그
취미
고추사냥
·
조회수 59
·
9시간전
야릇한 냄새를 풍기던 평범한 학생의 결과 8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1283
·
9시간전
아일릿, 주얼리처럼 빛나는 다섯 멤버의 이야기 @ELLE KOREA
취미
쭈이잉
·
조회수 93
·
10시간전
김성훈 감독님 인스타그램 12
침착맨
rollercoaster
·
조회수 2783
·
10시간전
이런썰은 인터넷 유머글로만 있는줄
인방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180
·
10시간전
재왕절개 고래
사연물건
cyljee
·
조회수 103
·
10시간전
관우맨 2
침투부 공유
짐착민
·
조회수 108
·
10시간전
사연있는 육준서
사연물건
ktawtn
·
조회수 115
·
10시간전
밤마다 짬밥을 훔쳐가는 7
유머
총대주교
·
조회수 333
·
11시간전
아이유 유애나 8기 키트 포카, 구성품 1
취미
이지금은동
·
조회수 141
·
11시간전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침님한테 보내야 했던..
사연물건
스위트캔디바
·
조회수 160
·
11시간전
릴리는 진짜 보물섬이다. 4
취미
Swing
·
조회수 272
·
1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