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면 수호자님들이 힘드시니 간추려보겠습니다 헤헤..
안녕하시렵니까? 저는 현재 빵집을 운영 중인 30대 개청자입니다.
카페 창업을 목표로…..(숙연) 카페 알바를 하며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팔면 더 마진이 좋겠는데?‘ 하던 2018년이었습니다
국비 지원을 받아 제과 제빵 학원을 등록했고 거기서 만난 여자 사람 동생과의 사연입니다.
진기주 배우님을 닮은 그 친구에게 첫눈에 반한 저는
그 친구가 같은 수업을 듣는 누나와 떠드는걸 엿듣고 필기 시험장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등록했고
우연을 가장한 척 만났고 그때부터 친해졌습니다 ㅇㅅㅇ

셋이서 참 뻔질나게 놀았고, 그 친구의 부모님이 굉장히 엄하셨는데 저희와 노는건 많이 허락해주셨습니다 ㅇㅅㅇ
그러다 단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제빵 실기 시험을 치루게 되는데,, 먼 시험장까지 제 차로 함께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 친구 어머님께서 저한테 폐끼치지 말고.. 시험 끝나면 밥이라도 사라며 용돈을 주셨다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_~


30대가 된 지금은 크게 대단한 식사도 아니지만
거하게 얻어 먹고 맥주와 라무네를 기념 선물로 받았습니다 ☺️

(제 추억의 보물함 입니다 ^~^)

그 외에도 둘이 스타벅스에서 놀며 이런것도 접어주고
사진에 표시된 두 인형도 저에게 선물로 주었는데요?

부모님이 독립한 저의 집에 지내게 되시며 어디로 갔는지
라무네 빈 병과 이 인형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인연이 끝난 친구에게는 혹여나 실수할까 번호를 지워버리는 저지만 이 친구 번호는 아직도 못 지우고 있네요 ㅇㅅㅇ?
아쉽게도 이어지지 못했고, 마지막 기억은 같이 술을 먹고 집을 데려다 줄때 손을 잡아달라한게 마지막 기억으로 자리잡습니다
그 후 서로 취업하고 바쁘게 지내다보니 연락 조차 없었고
놀랍게도 몇주전에 저희 매장에 손님으로 온거같은데
굳이 말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요 ㅋㅋ..
저도 그 사이에 여자 친구도 있었고 별 감정 없지만 침투부에 사연을 끄적여봤습니다 ~_~
옛날의 사연임을 강조하고자 일부러 날짜가 보이게 사진을 캡쳐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