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의 사연입니다.
약 10년전 저희 엄마는 저를 아기띠에 뒤로 맨 채 장을 보고 계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체격이 작은 관계로 아기띠를 많이 줄여서 사용했어서 남은 줄이 길었습니다.
장을 보던 중 엄마의 뱃속에서 엄청난 급똥신호를 보냈고 엄마는 장을 보던 쇼핑카트를 던지고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엄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에 앉자마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급똥을 해결한 후 손을 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이상한 썩은 똥냄새를 맡았고 결국 그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버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변기에 빠진 아기띠의 줄이었던 것입니다!
엄마는 급하게 일을 보느라 줄을 확인하지 못했고 그 줄은 변기에 빠져 갈색으로 변색되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고민하다가 박스 포장대 위에 있던 가위로 10분동안 변기에 빠져 변색되어버린 줄을 잘랐습니다.
그렇게 엄마는 집에 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뜰한 저희 엄마는 저의 동생이 다 클 때까지 그 아기띠를 사용하다가 버렸다고 합니다~

급똥과 함께한 아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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