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 생이라면 아실듯한 삼성 미놀타


엄마의 첫 월급으로 사신 카메라.
이걸로 엄마 아빠 결혼하기 전 데이트 사진도 많이 찍고 어렸을 적 가족사진도 죄다 이걸로 찍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목련이 피던 4월에 처음 만나셨거던여. 두 번째 데이트 때 민속촌에 놀러가서 사진 찍으셨다길래, 작년 봄에 (엄빠는 삼십 여년만에 다시) 방문해서 같은 자리에서 사진 찍어드렸습니다. 저도, 여기 계신 횐님들도, 방장님도 만수무강 백년해로 하시길 바라며 사진 몇 장 놓고갑니다.
왼(24년) ㅡ 오(8?년)


댓글
설악산
13시간전
1, 2짤 자그만 나무들이 거목이 된게 인상적이네유
침운식
13시간전
맞아요! 삽십 몇년이 지나면서 나무들이 커진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탱탱한피부
13시간전
와 미놀타 ㄷㄷ
침운식
12시간전
와! 미놀타 아시는구나
초조한유비
12시간전
세월을 간직한 카메라야말로 진짜 카메라죠 글 잘읽었습니다!
침운식
11시간전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
11시간전
우와 낭만템!
침운식
11시간전
낭만 최고!!
미야자키끼얏호
10시간전
엄마? 일단 눈물



처인구
10시간전
와 뭔가 세월이 느껴지는데
정작 시간은 안 흐른듯한 이상한 느낌?
되게 신기하네요
해피캣
5시간전
필카 감성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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