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에 책 2권씩 읽는
저만의 소소한 챌린지를 진행중인
소소한 개청자입니다.
원래는 달마다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6월에 책을 구매하고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 치이다보니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읽지를 못하고
밀리고 키드밀리다보니
글을 작성할 시기를 놓치고
이렇게 3달치를 한번에 올립니다.
원래는 그냥 저만의 작은 도전이기에
못할 수도 있지~ 하는 마음으로 넘기려 했으나
괜히 오기가 생겨 한번해보자! 하고 해봤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 괜찮았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시간의 계곡 -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 솔직히 제일 기대했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취향이 아니였던 작품 입니다.
시간 여행을 다루는 시놉시스나 추천사들을 보고 기대하며 구매했는데
어.. 내가 생각한 느낌은 이런 게 아닌데?
내용만보면 참신한데 그냥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 김애란
->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장편, 안녕이라 그랬어는 단편소설 입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한학급에서 선생님께서 자기소개를 할 때
거짓말을 하나 섞어서 자기소개 해보자~
하는데 그것과 어느 사건이 이상하게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책도 막 길지는 않아서 그냥 재밌게 읽기 좋은 책 같습니다.
안녕이라 그랬어는
개인적으로 모든 에피소드들이 뭔가 좀 찝찝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에피소드는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가 생각났던 거 같네요.
혼모노 - 성해나
-> 우원박님이 유퀴즈에서 얘기하는 걸 보고 구매한 책입니다.
단편소설이라 재밌는 것도 있었고 그냥그랬던 것도 있습니다.
에피소드들마다 사회에대해 뭔가 전달하고 싶은 게 있는 느낌?도 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인 혼모노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그런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저 그랬습니다.
급류 - 정대건
-> 읽는 내내 도파민이 터졌던 책 입니다.
어느 남녀커플의 부모들이 불륜을 저지르고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남겨진 남녀에대한 이야기입니다.
뒷심이 살짝 아쉬운감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자몽살구클럽 - 한로로
-> 가수 한로로님이 이번에 앨범을 내면서 같이 낸 책입니다.
자살을 하고 싶은 사람끼리
서로를 구원해주자며 모인
4명의 여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긴 했는데
두번 읽고 싶은 느낌은 아닌 거 같습니다.

재작년 8월부터 챌린지를 시작해서
벌써 2년이 됐습니다.
책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어찌어찌하여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가끔씩 책장을 볼 때마다
뭔가 해낸 거 같고 살짝 뿌듯하네요. (으쓱!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챌린지는 계속 됩니다.
물론 어느순간 소리소문도 없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