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 (1948~)
댓글
잡덕맨
08.13
잔잔하게 마음에 꾹 눌리는 글이네요

청설모곳간
08.13
글 정말 잘쓰신다… 순식간에 읽었네요
하깨팔이
08.13
잘 쓴 문학을 너무 오랜만에 봤네요. 책을 보면 이런 묵직한 표현들이 가득할 텐데 어째 허구헌날 폰 위의 얇디 얇은 문장들만 보고 사는지. e북이라도 읽어야 겠어요.
소화기
08.13
아 먹먹하다..
아드리안마르티네즈
08.13
올해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저도 김훈님 글과 같은 느낌이네요.
빵굽는고양이
08.13
죽음이 가벼워 남은 삶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니..
통통한통닭천사
08.13
삶이 무거워 죽음의 가벼움으로 던져버리고 싶었는데
꽁치가마넌
08.13
물건들을 못버리는 성격 탓에 요새 방정리하면서 애먹었는데 ㅎㅎ.. 아직 저는 죽음을 맞아들일 준비가 안되었나 봅니다. 저런 생각과 결심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을 마음에 담으셨을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두렵네요.
뚜자서
08.13
경쾌하지만 그 덕에 안정감이 있군요. 저런 최고의 유언을 남기게끔 살아야겠습니다.
박작가
08.13
한번 읽고 잊기에 너무 아까운 글이다. 마음에 새기고 싶다.
이꽁치
08.13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마“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유언.
안전한자식주호민
08.13
나이 먹다보니 장례식장,화장터에 따라갈 일이 많은데 우리의 인생이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유골함에 담겨 압축된다는 사실에 삶이란것이 이렇게 허망한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부리고, 미워하느라 소중한것을 놓치기 쉬운데 삶의 마지막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며 좋은추억 많이 쌓으면서 삽시다.
빵굽는고양이
08.13
이 댓글과 프사의 괴리감..
꿀단지2
08.13
진짜 글 잘 쓰신다
배추살땐무도사
08.13
"삶은 무겁고 죽음은 가볍다..."
와 진짜...
이늘보
08.13
진짜 글이 술술 읽힌다... 멋진 작가이자 멋있게 늙어가는 어르신
커비귀여움
08.13
진짜 글솜씨 최고…
Swing
7일전
저 양반이 황석영작가 장길산 쓸때 원고 펑크낸 작가 잡으러 전국의 팔도강산을 다 뒤집고 다녔음. 아직도 원한이 사무쳐 그때 그냥 죽여버릴걸 하고 아직도 이를 박박 갈고 있다고 함. 침착맨은 체력은 약해서 다행임 집 반경 5km를 벗어나질 않으니..
옹골찬만두콘
7일전

하쿠마이
7일전
요새 죽음과 삶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데, 공감이 많이 됩니다.
포기하지말아주세요
3일전
죽음의 가벼움을 상념하려는 순간
‘지금까지 지니고 있었던 것의 거의 전부가 쓰레기였다.
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한 생애가 지나갔다.’
여기서부터 육성으로 아! 가 튀어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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