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린이 분들을 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팀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일하다가 졸립거나 심심하면 축구 게시글 가끔 올리고 있는 축덕 아재입니당

오늘부터 주 1회로 회사에서 억지로 시킨 어쩔시구 줌 강의를 들어야 해서… 카메라만 켜놓고 딴짓하는 중입니다.

침하하도 구석구석 다봤고, 기왕 시간 보낼거면 좋은 정보나 나누자 하는 생각에 축린이 분들도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정보들을 한 번 나눠볼까 합니다.

이 말인 즉슨, 주 1회로 회사 공식 쌀먹 시간에 다양한 해축 정보가 작성될거란 말이지요.

혹시 틀린 정보나 추가/삭제 할 내용이 있다면 얼마든지 피드백 주십시오!

최근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뉴캐슬, 바르셀로나 등이 국내에 친선경기로 방문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국내에서 치루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컸죠.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리그들이 있지만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내한한 토트넘과 뉴캐슬이 참가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입니다!

이번 시즌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20개 클럽입니다.

이 20개의 클럽들이 매년 8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 씩 치뤄서 한 클럽당 총 38경기를 승점으로 매겨 우승팀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축린이 입장에서는 20개라는 클럽들을 다 알 필요 없습니다. 주요 클럽들만 알면 되지요.

오늘 소개드릴 내용이 바로 이 주요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빅6’입니다.

바람의 검심의 ‘십본도(十本刀)’

원피스의 ‘왕의 부하 칠무해(王下七武海)’

블리치의 ‘에스파다(十刀)’

무릇 사나이라 함은 이렇게 숫자로 강함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법입니다.

이는 해외축구라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80년대에는 빅5, 2000년대에는 빅4로 묶였지만 현재 2010~2020년대에는 20개의 클럽 중 6개의 클럽을 빅6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클럽들이 빅6냐고 물으신다면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날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이 여섯 클럽을 우리는 ‘빅6’라 일컫습니다.

"그러면 빅6에 들어가는 클럽들이 최상위권 6팀이냐?”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정답이면서 정답이 아니기도 합니다.

위 표는 2009-10 시즌부터 지난 2024-25 시즌까지 빅6 클럽들의 리그 순위를 정리한 표입니다.

6위 밖으로 밀려난 순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빅6는 단순 실력이나 순위만 보는게 아니라 클럽의 역사, 재정, 매출 단위, 팬덤 규모 등 종합적인 수준을 봐서 정해집니다.

물론, 어느 단체나 기관이 “얘네가 빅6입니다. 땅땅땅”하고 정해주는 것은 아니고 팬들이 편하게 부르기 위해 정하는거라서 사람마다 의견은 분분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항목들을 토대로 빅6가 굳어졌다고 보는게 해축계의 정설이죠.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맨유와 토트넘이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났고, 그 자리를 이번에 내한한 뉴캐슬이나 아스톤빌라(AV)가 차지했죠.

그 외에도 노팅엄, 브라이튼 같은 클럽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기 때문에 지금 제가 소개드리는 ‘빅6’ 기존 클럽들의 위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계를 떠나 전세계 축구계로 봐도 역사적으로 위대하며 매출이 가장 높은 메가 클럽이고, 토트넘은 전통의 유스 배출과 특유의 시장 정책, 홍보 활동으로 재정 및 팬덤 규모가 크게 확장된 클럽들이기 때문에 여전히 빅6라 불립니다.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결과가 몇 년 지속된다면 밀려나겠지만 말이죠….

빅6에 대해 자세하게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그럴 시간까지는 없기 때문에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애초에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한거니까요.

이 글의 마지막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경희대 구너’로 많이 알려진 이수날 님이 재미로 만든 프리미어리그 응원팀 정하기 남기고 가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하는거니까 축린이 분들도 한 번 쯤 해보고 결과로 나온 팀에 아주 작은 관심 정도는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ㅎㅎ

교육이 막바지네요 히히

다음에는 빅6를 한 클럽 씩 간단하게 알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축구팬 분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p.s.

해축팬이 뭐에 긁히는지도 관통해버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