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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에서 배우는 논문 작성방법

유머 기타

돌팔구

08.02

출처 : https://x.com/2daeeun/status/1949792530842755350?s=46

보리건빵6

08.02

BEST

이 abstract는 짧고 간결한데 필요한 내용을 전부 담고 있어요. 현대의 보통 연구자들에게는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겠죠. 그들은 이렇게 큰 호흡으로 연구할 수 없거든요. 그들은 이런 연구를 수십 수백 개로 소분 해서 출판 해야 했을 겁니다.

각각의 초록들은 그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 하기 위해 구질구질하게 길어질 수밖에 없죠.

여기선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걸로 해결 될 거야.‘ 라고 끝나잖아요? 그런데 현대의 일반적인 연구자는 ‘이런 근원적인 문제(의문)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어떤 게 어떤 게 걸림돌이 된다. 그리고 이 연구가 이 걸림돌를 해결하는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거다.‘ 이런 식으로 계속 추가 설명을 붙여야 된단 말이죠..

훈민정음 서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향을 언급하지 않아도 괜찮아요.왜냐하면 이두 같은 다른 기존 연구랑 임팩트 차이가 너무 크거든요..

중요 참고자료가 아니란 거죠

현대의 연구자들도 이런 앱스트랙트여도 리뷰어가 납득할 연구를 하고 싶을 겁니다. 아마 특정 분야의 초초초초대가들이나 할 수 있겠죠..

아니면 뭐 어떤 회사가 극비리에 연구하던 상온상압 초전도체(우리가 꿈꾸던 어플리케이션에 바로 적용할 스펙)를 내놓으면서 발표하는 거라면 이정도 포쓰가 느껴질 거 같네요.

잡덕맨

08.02

캬

보리건빵6

08.02

BEST

각각의 초록들은 그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 하기 위해 구질구질하게 길어질 수밖에 없죠.

훈민정음 서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향을 언급하지 않아도 괜찮아요.왜냐하면 이두 같은 다른 기존 연구랑 임팩트 차이가 너무 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