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2026년 여름 개봉 확정

<곡성> 이후 10년 만에 돌아오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가 2026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영화는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에 돌입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야심적인 프로젝트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외딴 마을 ‘호프 하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곧 그 사건은 정체불명의 위협으로 확산되며 마을 전체를 뒤흔든다.

출연진은 화려하다. 황정민이 경찰서장 범석 역으로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조인성은 위험한 생물을 추적하는 강단 있는 지역 주민 성기 역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은 위기 상황에 맞닥뜨린 신참 경찰 순애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또한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은 마을 붕괴와 미스터리를 심화시키는 외계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나홍진 감독은 “배우들이 탁월한 몰입으로 모든 감정을 전달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영화에 특별함을 부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년만에 마침내 신작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