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님이 군대썰 푸니 저도 생각나 적어봅니다
20년도 6월 군번인 저는 훈련소 수료 후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로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네 개꿀부대죠
국방부 옆에는 미군기지가 있고 가끔 다른나라 국방부장관 오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죠.
사건은 제가 상병시절 일어납니다.
불침번 2번초 였던 저는 22시에 빠르게 취침을 하여 불침번을 기달렸습니다. 몇시간 후 1번초였던 제 동기가 저를 깨워 불침번에 들어갔습니다. 30분정도 지났을 무렵 저는 잠이 너무 쏟아져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아 그 전에 제 부대 불침번은 의자와 책상이 놓여져 있어 책을 보며 불침번 근무를 했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을 무렵 갑자기 제 동기가 자고 있는 제 뒤로 와서 ‘OO아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라며 무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놀라 앉아 있던 의자에서 뒤로 넘어졌습니다.
근데 뒤에 있던 철문 생활관이 나무문으로 바뀌어 있고
그 나무문 뒤로 방탄모를 쓰고 있는 미군과 한국군이 저를 쳐다 보고 웃고 있더라구요.
그 군인들을 보고 깜짝 놀라 깼더니 처음에 자고 있던 모습으로 자고 있더군요.
제가 꿈속에서 본 군인들은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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