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이랑 스타 얘기하기 딱 좋은 사람

그건 바로 ‘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중학교 3학년 시절, 학교 대표로 엘리트 스쿨리그에 출전해

PC방 예선전 ‘4강 진출’

아쉽게 3:2로 석패(우리 이긴 팀이 우승해서 본선 나갓음)했으나

프로게이머 지망생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와이고수(구 YG클랜)에서

'승자예상 랭킹 942위’

‘적중률 42%’

‘레어 닉네임’

스타리그를 꾸준히 시청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들쿠다스 백작’

‘변길섭의 네이트배 우승’

‘최연성 선수 아이디 뜻이 뭔가요?’

상기 스타 관련 지식 완벽히 숙지.

하지만 침착맨과 흥겹게 대화하려면 스타 지식만으로는 부족한 법

‘조조전 입문’

이 정도는 기본이고

‘북마크 좌상단 점령’

‘원본박물관 제목 정리하기 도우미’

‘공명전 고정 댓글’

‘뱀서 비둘기로 길 뚫기 비법 전수’

‘침펄풍 고민상담소 우동 중독 사연 제보’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침착맨과 수 년 간 같이 호흡하며 성장해 왔음을 밝힙니다.

이런 저야말로 스타크래프트 초대석에 어울리는 사람 아닐까요?

아니라고요? 즐 쳐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