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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승질부리는거 개싫어죽겠네

일상(익명) 일상

부상당한 응소

07.21

9시 15분에 일어나야하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거실에서 잠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는

왜 거실에서 자냐고 승질내더니 티비 또 이상하게

만들어 놨다고 승질냄

진심 걍 화낼일이 하나도 없는 화를 내는거야

또 딴년이랑 자고와서 괜히 양심에 찔려서 그러는건가? 좆같네 진짜 화낼만한 일이 아닌데 왜 화내냐고 그러니까 왜 나한테 빌붙어 사냐고 나가래

개같은 놈이 나간다고 할때는 또 미안하다고 나가지 말라더니 지가 어디서 기분나빠서 온걸 나한테 풀어?? 아오 팍씨

만취한 유협

07.21

글쓴이가 어리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지만, 본인이 나이가 조금 있다면 독립이 최선임.

부상당한 응소 글쓴이

07.21

진심 당장 나가고 싶은데(나가면 남친이랑 동거 생각중) 엄마는 또 아빠 승질때문에 집 나가면 후회한다고 엄마도 외할아버지 무서워서 아빠랑 살았다가 후회했다는거야 엄마고 뭐고 나가는게 답이겠지

만취한 유협

07.21

나이를 모르니 일단 직장인 or 혼자 살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이건 그냥 월세 내고 원룸에서 혼자 살 정도라면 그냥 혼자 사셈. 정신적 물질적 독립이 목적인 너에게는 동거는 좋은 선택지가 아님. 만약 최악의 상황 생각해서 20대초반 대학생 혹은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 동거절대 비추천. 결국 누군가 너무 사랑해서 사는게 아니라 독립 그 자체가 목적인거니 남친한테 의존해서 판단력도 흐려져서 결국 어머니 테크 탈게 보임. 독립이 목적인 사람 중에 동거나 결혼테크 타서 잘 사는 케이스는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서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굉장히 드물더라. 너는 후자느낌 세게 풍기는데, 그냥 빠르게 직장잡고 독립하는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함.

결론 "니 상황에 동거비추천."

@부상당한 응소

부상당한 응소 글쓴이

07.21

고마워 남친이 자취를 하고 있어서 걍 빨리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에 판단력이 흐려짐 원룸자리 빨리 알아봐야겠다

@만취한 유협

만취한 유협

07.21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될녀나? 굳이 나갈거라면 경제적인 부분이라면 차라리 친구 있으면 룸메이트 구해서 찾고, 친구 없다면 쉐어하우스 or 식사까지 책임지는 하숙도 생각해도록. 혼자 살면 이래저래 챙길 부분 많아서, 니 생각보다 돈 더 깨짐. 어쨌든 너에 한해서 만큼은 동거는 하지마. 나락열차가 보인다. 침하하든지 커뮤니티에 이런 댓글 쓰는것 자체가 싫은데, 혹시라도 그냥 찝찝해서 댓글 담.

@부상당한 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