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하)’의 사소한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소설의 역자 후기 중에서-
- 소설에서 여주가 남주에게 ‘오와아, 안녕’(번역본 기준)이라고 인사하는 부분이 나왔음.
- 이건 어떤 시(poetry) 에 적힌, ‘조금 특이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인용한 여주의 드립.
- 작가에게 문의해서 2를 확인
- 그런데 화자인 남주도 이 드립 이해 못해서 주석은 안 달기로 함. (고양이 울음소리인 것도 모름. 즉, 원어 기준 그 시를 아는 독자만 이해 가능한 부분.)
- 그 시의 번역을 찾아보니 그냥 “야오옹”으로 씀
- 그걸 따라하면 4가 어색해짐
- 그래서 ‘너무 고양이 울음소리’같지 않게 적당히 번역.
- 그런데, 결국 번역본으로는 그 시와 ’오와아’를 연결 짓기가 불가능
- 이 얘기(1-8) 하려고 역자 후기 썼다
- 마지막으로 그 시집이 작가의 다른 소설 설정에도 등장했다는 정보를 방출하며 끝맺음.
2~8

9~10

9까지 진지하게 ‘번역가는 이런 고민 하는구나~’ 하고 읽다가
10에서 아주 조금, 전형적인 오타쿠 이미지가 떠올라서 혼자 피식했네요.
아무튼 이게 시리즈 완결인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부에서부터 계속 독자들에게 제시했던 질문을 잘 풀어냈고, 청소년의 성장 드라마로도 추리소설로도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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