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철단 세 아재의 티어리스트를 보고 생각난 만화 & 후기

호랑이에게 암바를 걸며 표지를 호기롭게 장식한 것과 달리 본편에서 남자 주인공(설정상 최상위권의 격투가)은 초장부터 하마를 만나 아무 대미지도 못 입힌 채 사망

이후 표지에선 인간이 아예 사라짐

 

태클 걸고 싶은 게 한 트럭이지만 그래도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것만 투표로 가려보고 싶잖슴! 



 

낙타는 어찌저찌 마지막에 가서야 연장 들면 잡을 수 있는 동물 하위권에 위치하긴 했지만 얘는 연장 들어도 장담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동물임! 애초에 맨손으로 상대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부터가 말도 안 되잖슴~ 기린, 하마 제외하면 주우제목 중 가장 거대한 소형 자동차 사이즈의 동물을 맨손으로 잡는다? 침철단 셋 중 한 명이라도 맨손으로 소형 자동차 부술 수 있음? 그거 가능하면 방송이 아니라 스트리트 파이터 출전해야 되잖슴~

더군다나 호랑이는 쟤들 잡으려고 조선 시대에 별도의 군사 조직(착호갑사)가 조직될 정도였는데 연장이라곤 식칼 정도 들어본 게 다인 40대 아재 셋이 상대한다? 다른 허접한 맹수도 아니고 훈련된 병사들이 활, 석궁, 말까지 동원해서 잡아야 했던 산중왕을? 가죽 뚫기도 전에 침/착맨 + 철/면수심 + 단/군으로 사이좋게 갈라질 게 뻔하잖슴~ 호랑이는 최소로 잡아도 인간한텐 불곰과 진배(종수 아님) 없잖슴~  




 

근데 생각해 보니 치타는 솔직히 초반 러쉬만 잘 넘기면 본인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잖슴~


 

아무튼 이건 아니잖슴~ 

아 Ba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