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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이 본 부산

일상(익명) 일상

분노한 장미

06.07

장점

지하철잇음

고속철도 잇음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듯함

사람많음

미인 미남 많음

바다잇음

산잇음

강잇음

온천잇음

물가 ㄱㅊ은거같음

애기들 사투리할때 졸라귀여움

단점

에스컬레이터 없음

사람들이 좀 사나움

운전 더럽게함(신호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 먼저아님? 나 걷고잇는데 그냥 속도 안줄이고 들어오더라?)

횡단보도 길음(차가 우선인거같음)

대로인데 지하철역 잇으면 거기는 횡단보도 없는경우 잇음

차가 우선인거같음

초조한 우보

06.07

부산은 운전이 더럽고 차가 우선인 건.. 지역 색도 있겠지만 그냥 도로 자체가 좆같은 병신 설계라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음.

진짜 도로를 병신처럼 만들어 놨음. 진짜 병신임. 별 생각 없이 운전하면 어느순간 역주행 하고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

장난 아니고 ㄹㅇ임

초조한 우보

06.07

근데 이것도 좀 아픈 역사가 있는 게 625전쟁 당시 피난 종착지 느낌이라 '일단 가고 보자' 해서 도착한 피난민+실향민들이 전쟁 내내 버티다가 정착한 경우가 많걸랑. 근데 부산은 이름에도 '산'이 들어가는, 원래가 평지가 별로 없는 곳임. 그래서 달동네도 엄~청 많고 이렇게 저렇게 욱여넣어 살다가 만들어진 주먹구구식 도로들이 여태 이어진 것도 많은 편이라 그러려니 하는 것도 있음...

분노한 장미 글쓴이

06.07

근데 암만 그래도 운전자들 인식이 사람 = 장애물 정도로 생각하믄거같음

@초조한 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