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침착맨을 좋아하는 착맨이형 1살 동생임.
주구장창 침착맨 유튜브 틀어다 놓다보니
우리딸이 한살배기때부터 침착맨을 보다가
독깨팔을 거쳐 포켓몬카드게임까지
조기교육이 되어버린 상태.(6살)
오늘(6.7) 포켓몬카드게임 행사참여차
딸과 일찍 지하철에 올랐음.
여기저기 둘러보고 I 특
대놓고 좋아하긴 좀 부끄러운 나머지 슬쩍 스텝한테
물어보니 오후 되서야 침형이 온데서 기다려봄.
은 개뿔 미니게임 다하고 포켓몬스토어 털어온 딸이
지할꺼 다했다고 밥먹고 아이스크림먹고
집에 가자를 시전, 결국 착형 직관은 물건너감.
#레쿠쟈는 흑레쿠쟈죠
먹고나서 봉은사 갈려고 올라오던중 딸이 기력이
찼는지 “다시 포켓몬 보러가자”를 시전,
포켓몬 배틀 잠깐보다 “와!” 하는 소리에 직감적으로
아 이건 착이다 싶어 딸에게 침착맨 왔나봐 했더니
가보자가보자 해서 내심 흡족하면서 갔음
역시나 그의 매력어필

그 남자의 총알에 맞아부럿당께 으악
즐겁게 보던중 정말정말 아쉽게도 무승패패 로
성대님에게 결승에서 져서 준우승의 영광을 누림.
#성대님개잘함 #둘째판의 럭키착맨이 따로 없었음
딸은 아직 어려 관종인지라 착맨의
눈길한번을 받고 싶었는데 키 이슈(110cm)로
관심을 못받았고 무대서 내려와서도 여전히
“그”이슈로 “신의 눈길”을 못 받았음.
#눈빛의 갈구, 등돌린 “신”
시무룩한 우리딸, 요즘 좀 잘 포기했었는데
오기가 생겼는지 쫄쫄 따라가서 결국 대기실 앞의
사생팬이 되어버렸음.
기다리다보니 성대님의 우승인터뷰? 가 있었고
기회를 캐치한 딸은 진정 사생팬처럼 앞에서 기다림.
결국 착형이 등장했고
(준우승이라 그런지 인터뷰안함 유유)
드디어! 그의 은총!

#하사받으셨다

역시 딸둔 아부지는 다르다 이말이야!
저 밝은 표정엔 딸에게 딱맞는 에너지가 보였음.
덕분에 우리딸은 정말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즐거운 추억하나를 적립했고 애비로서는
요즘 딸이 잘 포기했는데 끝까지 하면
이룬바가 있을거라는 교육적인 내용이 있어서 좋았음.
사실 착맨이형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글을 배설했달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형.
개인적으로는 1년전에 금병영 앞에서 어슬렁거리다
쏘맘 만나서 회사연필 드린게
유명인 만난 첫 경험이었는데 오늘 두번째 유명인이
착형이라 너무 좋았음
오늘 준우승이었지만 나에겐 우승자 착형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