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때는 한창 친구 차를 타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건은 친구 차가 익숙해 질 때쯤 일어났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배가 고파 '지지고'라는 곳에 포장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었습니다.
친구는 차를 운전하기에 제가 가서 받아왔었죠.
그렇게 저는 음식을 들고 제가 내렸던 곳으로 가 검은 색 차의 조수석 쪽의 문을 벌컥 열고는 바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마 이 때가 여름이어서 친구한테 "밖은 너무 덥다"라고 했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답이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조수석 쪽 생김새도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초 정도 생각 후 옆을 보니 친구가 아닌 전혀 모르는 아저씨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대로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당황해서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친구 차가 아닌 그저 색상만 같은 검은 차였고 바로 앞차가 친구 차였습니다.
앞차로 뛰어가 조수석에 앉으니까 친구는 다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저를 보고 막 웃고 있고 저는 당황해서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정말 살다 살다 이렇게 당황한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술자리나 재미있는 일을 얘기할 때에 자주 하는 얘기이지만 그 때 당시에는 매우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이 실수 이후로 친구 차를 탈 때 마다 친구가 타고 있는 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댓글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곽범
9
[음악추천] 이지카이트(Izykite) l Diver
🎥 세 번째 만난 사이 이무진 | 따라해볼레이 EP.57
터미널 챌린지 해주세요
"침투부가 요새 트렌드를 잘 반영하지 못하더라고요"
6
MISAMO 「Identity」 Cheering Guide(Tokyo Dome ver.)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내 동생들 너무 귀여운고야...♥ l EP.13 지드래곤(G-DRAGON) 편
방송 한시간 만에 알게된 놀라운 사실
13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 짝녀가 소개팅 나갈 때ㅣ영업중EP.25
9
합정역에 씹덕 광고들이 사라지는 이유
22
승빠 : 낮에 병건이형 봤는데, 자기는 GTA어렵대
7
[테라리아 일단 완 기념 이벤트] 시청자 테라리아 월드(하우스) 구경 및 천하제일대회.
2
승빠님 오늘 침둥찍고 가셨다네요
2
케인 쇼츠모음
4
구글에 '통닭천사 곽범 동갑'라고 치면
1
[축구] 넥슨 아이콘매치 재경기 청원
2
Keri Hilson - Knock You Down / DJ Khaled - Wild Thoughts
누군가는 해야 하잖슴
1
떡복이 얘기에 다음은 곽곽듀오 상상했으면 침하하
(창작만화) 남편이 여자가 되는 만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