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한겨울.
그때 저는 꼬꼬마였고, 놀이터에 출근도장을 찍던 시절이었습니다.
정글짐같은게 있었는데 또 이게 참 매력적이에요.
쇠로 되어있으니 겨울엔 당연히 너무나 차갑죠.
여기서 저의 천재성이 발현되었습니다.
‘어라? 장갑끼면 쇠의 차가움 완벽 차단 아님?’
기세 좋게 올라가서 봉을 꽉 잡았습니다.
정말 멍청했죠.
장갑 + 쇠 = 완벽한 미끄러움 공식이 성립하는 걸 몰랐어요.
잡자마자 '스윽-' 하고 움켜쥔 손은 미끄러졌으며
아래쪽 정글짐과 저의 뒤통수가 정겨운 재회(?)를 했습니다.
"뎅~"
태어나 처음으로 만화 효과음, 눈앞의 별을 보고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큰일날 뻔했습니다. 매우 아팠습니다.
역시 놀이터는 생존게임입니다.
이상입니다. 비타오스
댓글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본채널에 편집본 올리고 원박은 편집 영상 3일 뒤에 올리는게 나을꺼 같아요.
1
[풋볼인사이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
5
혹한기 훈련에서 눈물의 UFO
[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테우스 쿠냐 영입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이 출시됐습니다.
82
Green Day - Last Night On Earth
저는 폐급 인간입니다
1
이승환 -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정답드래그*) 2025.06.02 꼬들 꼬오오오오들
12
크아아악!!! 6시간 후를 대비하라!!!!
3
[우마무스메] 타마모 지리네
기면증 환자의 사회생활 분투기 - #1편
15
라이트 침순인데요
바르셀로나 여행
5
등장만 해도 팬들을 미치게 하는 야구선수
본채널만 보는 10년차 침순이가 한 말씀 올립니다
3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러갔다가 생긴 인생 최악의 사건
3
어색하던 선배에게 한 실수들
침착맨에게 딱 맞는 콩밥특별시 RP(롤플레이) 추천
8
나 오늘 어르신 문 잡아드렸어 너무 뿌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