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뚝딱뚝딱 하는 게임이 다 그렇지만, 인터넷에 테라리아 집 디자인을 검색해 보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니 이런 걸 어떻게 만들었지??’ 싶은 것들이요
저는 거기 발톱 때만도 못 하긴 하지만 예전에 고심해서 만든 집이 하나 있어서 생각 난 김에 찍어서 올려 봅니다

저도 처음엔 방장님처럼 쓸데없이 지하로 파고들어 가면서 집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다양한 블럭들을 모으게 되니까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해도 방마나 나름 컨셉을 잡아서 위 이미지와 같이 정신없게 집을 만들었었는데요,
이걸 만들고 사람들이 열심히 지은 집들을 보니까 진짜 제 집이 너무 멋대가리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지은 집 중에서 그나마 저 같은 똥손도 그럴 듯하게 만들 수 있는 ‘나무 집’이라는 걸 벤치마킹해서 옆쪽에다가 새로 건설을 시작했었어요

그리하여 이런 집을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그럴 듯하죠??
제가 저 집 만들 때만 해도 NPC들은 아무 방에나 입주시켜도 됐었는데요, 저걸 짓고 얼마 뒤(2020년 중반)에 게임 패치를 하더니 NPC마다 ‘선호 지형’이라는 게 생겼더라고요.
제가 위 스샷에서 한 것처럼 한 곳에다가 모든 NPC들 싹 몰아 넣는 짓이 더 이상 좋지 않은 행위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전 그 패치 이후로는 거의 안 해서 모르겠습니다??
테라리아는 파밍하고 보스 잡고 탐험하는 것도 재밌지만 건축도 하나의 컨텐츠라서 하다 보면 참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스팀 제 플탐 1위 게임이기도 하답니다
방장님도 계속 하실 생각 있으시다면 구글에서 잘 지은 테라리아 건축물 구경하면서 제대로 된 집 지어 보는 걸 시도하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용
테라리아 안 한지 정말 몇 년 지났었는데 어제 방송에서 하시길래 넘 재밌게 봤잖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