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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취미는 도자기 입니다.

배고픈화가
04.27
·
조회 3304

안녕하세요. 

제 직업은 화가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있어요

웃긴건 전공은 도자기를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전공이었던 도자기는 그림을 그리면서 취미로 바꼈습니다. 

저는 주로 도자기로 항아리를 만듭니다. 

 

일단 항아리 만드는 순서입니다.

출처(https://m.blog.naver.com/theddle/110146501306)

 

일단 반죽을 해서 저 사진처럼 물레위에서 중심을 잡습니다.( 이사진은 안찍어서 퍼왔습니다.)

 

그런 다음 요렇게 원통 이란걸 만듭니다 저 원통이 길고 이쁠수록 항아리가 이쁘게 잘나옵니다.

 

 

그 다음 배를 불려서 요렇게 항아리를 완성하면 됩니다. 

 

저기서 끝나는건 아니고 저걸 2일정도 말려서 굽이란걸 깍습니다.

 

출처(https://www.instagram.com/tamlayo/reel/DFG4ShGzaBP/)

 

사진처럼 뒤집어서 깍습니다.

 

그리고 또 3일 말리고 초벌이란걸 굽습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유약을 발라서 또 가마에서 굽습니다. 

도자기는 총 2번 구워서 나옵니다.

 

그럼 이렇게 나옵니다.(제가 학생때 만든 항아리 입니다.)

 

 

 

장점

1.멘탈관리가 좋습니다. 도자기를 만들때는 마음에 잡생각이 없어야 잘 돌아가고 중심이 잘 잡힙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긴장이 되면 도자기는 못생기게 나와요)

2. 도자기를 살 일이 없어요

3. 재밌습니다.

 

단점

1. 돈이 많이 듭니다. 전기세랑 가마비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2. 엄청 힘들어요. 물레를 돌리는 힘은 온몸을 쥐어짜면서 하기때문에 온몸이 아픕니다.

 

 

저는 이 취미를 침착맨님 한태 추천합니다.

가끔 그림이 안 풀리거나 잡생각이 많아지면 물레를 돌리곤 합니다. 그러면 운동도 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침착맨님도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써 멘탈관리가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도자기를 만들면서  세상 이치를 깨닫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빠이~~

댓글
펄순이
04.27
와 진짜 멋져요
oㅇ0O
04.27
오....마음따라 도자기가 나오는군요! 신기합니다
피읖눈침저씨
04.27
우와..
딱지코모리
04.27
우와.. 멋있어요 공예의 세계
드이루드
04.28
와 참 멋지네요
지나가던말머리
04.28
도예는 과정에서 결과물까지 정말 멋진 분야 같아요.
글쓴이님 말씀처럼 방장님도 한 번 체험이라도 해보면 너무 좋겠네요 ㅎㅎ
(+ 혹시 전기가마와 전통가마에서 구웠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배고픈화가 글쓴이
04.28
보통 가마는 1250도에서 구워져요 전기같은 경우는 가마 아래에서부터 천장까지 온도가 일정(약간의 편차는 있습니다)한편이여서 도자기가 일정하기 잘나옵니다 하지만 정통가마는 사람이 직접 온도를 높이기때문에 가마 안에서도 온도가 다르게나옵니다 유약은 온도에 따라서 색이 다르게 나오기때문에 장작가마에서 나오는 도자기는 좀더 특별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지나가던말머리
04.28
친절한 설명 넘 감사합니다
@배고픈화가
차우엉
04.28
마지막에 작품이 너무 예뻐요
용사뒹굴
04.28
인간자체가색소야
04.28
저의 취미는 자기 입니다.
왕벌의주행
04.28
방장이랑 통천이랑 같이하는 그림 보고 싶네요 ㅋㅋ
초록좋아하는사람
04.28
맘에안들면 진짜 망치로 깨나요??
배고픈화가 글쓴이
04.28
저는 맘에안들면 누구 주거나 제가 그냥 씁니다ㅋㅋㅋㅋ 도자기는 '선' 이라는게 엄청 중요해서 장인들은 선이 맘에안들면 그냥 깨요 어차피 비슷한거 몇십개씩 만들어서 그중 맘에드는거 한두개 건질겁니다
에당아자르
04.28
와 도자캣
알에이디키
04.28
오 저는 또자기가 취미입니다
잡덕맨
04.28
워우
항구를떠도는철면수심
04.28
도자기대신 인자기는 어떤가요?
침크빈
04.28
오우 ㅅㅅ 한데요?
침크빈
04.28
유튜브 이채연채널에서 권은비랑 이채연이랑 갔던 도자기만드는 곳 연예인 핫플 같던데
털보도 거기 가는거 추천~~
피최촌
04.28
고녀석 참 어루만지고 싶게 생겼네요
굶망굶망전무웅가
04.29
저런 모양을 보면 괜히 만지고 싶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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