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찌질의 역사 최종화까지 보았습니다
침투부나 게임하는 시간이 아니면 다른 것에 시간 투자하지 않는 아재에게 드라마 정주행을 하게 만들다니…풍전무님, 감독님, 배우분들에게 박수!
솔직히 초반에는 20살의 내가 떠올라서, 공감성 수치가 몰려와서 정말 오그라들었는데 정말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열연 덕분에 완전 몰입해서 봤네요ㅎ
오늘 공개된 7화, 8화는 정말 감정선을 많이 자극하더군요…윤설하와 헤어지고 PC방에서 서서히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눈물찔끔 흘렸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8화의 종반부 전개가 너무 급히 진행되고 갑작스럽게 끝났다는 점입니다…
제 뇌피셜이지만 시즌제를 고려한 촬영분이 있었는데 그걸 덜어내고나니 이런형태로 마무리된게 아닐까 싶네요 흑.. 좀 아쉽습니다
설하와의 이별 후 서민기가 무언가 득도한 듯이 보였는데 웬걸ㅋㅋ
근데 이해합니다 20대의 저또한 뭔가 역경을 한 번 이겨내면 멋진 쾌남이 된 줄 알았는데…겠냐고요ㅎㅎㅎ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닌 이상 20대 청춘은 그러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겠지요
아니…지금도 찌질하고 성장해나가는 중일지도…
김풍의 역사…아니 찌질의 역사 드라마가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나오게 됐는데 정말 오랜만에 옛 추억이 생각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ㅎ
원작 웹툰을 보지 않고 정주행하기 시작해서인지 엔딩까지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사족1. 1화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나 설하 본 것 같아’ 할때 일부러 안돌려봤었거든요…8화 끝에 이 장면이 안나오길래 다시 1화에서 돌려봤습니다ㅋ
사족2. 원작 웹툰 볼까 생각이 들어서 꺼무위키에서 잠깐 훑어봤는데…어우…그냥 드라마의 좋은 기억만 가져가겠습니다ㄷ괜히 역사가 아니었네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