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콩이올시다. 콩이는 대학가 원룸 보일러실에 종강과 함께 버리고 간거 같소이다. 그걸 어떤분이 발견하여 임시보호를 했고 우리집에 오게 됬소이다. 버리고 간지 길냥이가 보일러실에 들어간지 판단할 수 있는건 케이지가 함께 있엇소이다. 버리고간 몹쓸 인간 보일러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터져서 고쳤는데 또 터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강이올시다. 어떤 여성분이 키우다가 결혼을 하는데 남편될 사람이 알러지가 있다고 보냈소이다. 뭐 보낼 때 먼거리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준건 당연한거고 10만원이 넘는 고양이 정수기, 사료 등 쓰던게 아닌 다 새걸로 사왔고 그 후에도 간식or장난감 등을 택배로 보내주기도 하면서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아주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 였으면 키우던 애들 (총 3마리 있엇음) 다 무지개 다리 건널 때 까지 결혼 미뤘소이다… 그래도 본인도 마음 아팠을거 생각하니 안타깝긴 하오

@랑이올시다. 얘는 아파트 단지 내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주민들이 안락사 시키려고 해서 여자친구 직장 동료의 남자친구가 일단 3마리를 임시보호 하던걸 우리집에 데려왔소이다… 처음엔 손바닥만하고 몸무게도 200g?정도 될만큼 작은 아깽이였는데 다른 애들에 비해 어렸을 때 집 고양이가 되서 좋은걸 먹고 자라서 그런지 지금은 8kg에 육박하는 거대 고양이가 됐소이다……

@별이올시다. 2번째 샴 강이와 함께 키워진 애인데 강이는 저희집에 별이는 여자친구 동생 집에서 키우다가 이젠 저희집에 데려 왔소이다…
정말 미묘이고 돼지올시다….현재 8살정도 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줌씨올시다….

@보리올시다. 집 앞 BHC앞에 살던 길냥이로 뿌링이라 부르며 매일같이 밥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는데 가을철이었소이다. 챙기기 시작한지 1주일이 채 안됐을 때 태풍 시즌이 시작됐고 태풍이 온 날 약 500m 되는 거리를 따라왔소이다. 지 발로 따라오면 집에 데려가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무사입성했고 피골이 상접했던 시절은 뒤로한채 지금은 처음 몸무게의 2배에 육박하는 돼지가 됐소이다… 오자마자 이런저런 병을 치료하고 이빨도 송곳니 제외하고 뽑아버려야 했었고 중성화도 하느라 돈이 많이 들었소이다…. 지금은 좀 싸가지가 없어지긴 했지만 단 한번도 길에서 살아본적 없다는 듯이 잘 살고 있소이다…
그럼 20000….두국!
질문이 있다면 해주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