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머리
초반 회상하며 보이스 오버로 진행되는 장면이 루즈해서 이렇게 길게 뽑을 이유가 있나? 싶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재밌었던 예고편을 억지로 늘려놓은 느낌이었습니다
1~17까지 가는 사망 장면을 스피디하고 유쾌하게 풀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양한 방식으로 죽는 익스펜더블을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사실상 가스 실험 폐기물로 죽는게 다수였네요
중반에 미키의 죽음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카이가 질문하는 인물로서 나오고는 있는데
배양육씬에서 카이는 이뻐서 넣었나 싶을 정도로 뻔하고 다른 인물에게 역할을 줘서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인물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했다 싶고 아쉽네요
그리고 후반의 승리가 전혀 달콤하지 않았던 것은 빌런들이 매력적이지도 않아서 일까요
일파와 마샬 두 인물을 합쳐도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의 매력을 뛰어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추종하는 사람들이라도 강하게 잡아줬다면 대립에서 오는 쾌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그리고 기억나는 음악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쉬운 한가지네요
봉준호 감독의 최근 작품들이 어른들을 위한 우화였다면 이번 작품은 이유식 같은 우화로 느껴지네요 아 크리퍼가 귀여웠습니다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했나 아쉬움이 많네요
댓글
JEADB
03.04
그래서 전 지루한데 볼만하다고 느끼긴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도 동반하구요 불호까지는 아니지만 어디 추천까지는 못하겠는 그런 영화였어요 뭐 그래도 항상 그렇지만 생각할거리는 던져주는 주제이기는 했습니다
용마산산군
03.04
너무 많이 얕게 던져서 감흥이 덜하네요.. ㅎㅎ
사용가능한닉네임
03.06
저도 약간 아쉬웠어요. 후반부 설원전투는 사운드 울리는 맛이라도 있어서 괜찮았는데 중반부는 은근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 보고 나와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는 느낌. 최근에 담백한 영화나 러닝타임 긴 영화를 꽤 봤는데 그 영화들 보다 오히려 밍밍하고 길게 느껴졌어요.
용마산산군
03.06
저도 담백한 영화 거부감 없이 잘 보는데 이번 영화는 상업영화로써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고 그렇다기엔 예술에서도 벗어나 있어서 아쉬웠네요 봉준호 감독 영화의 음악도 하나씩은 기억에 남기 마련인데요 그렇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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