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추천] 아이작 아시모프 - 아이, 로봇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03.03
·
조회 626

'SF의 3대 거장' 중 하나인 아이작 아시모프의 연작소설집『아이, 로봇』. 

10여 년 동안 써온 로봇소설들을 모아 1950년에 펴낸 것으로, 아홉 종류의 로봇에 대한 각각의 단편을 하나로 엮었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탄생시킨 이 로봇소설의 고전은 첫 출간 이후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로봇소설 모음집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소설집은 신문기자인 화자가 로봇심리학의 대가 수잔 캘빈 박사를 인터뷰하면서 여러 로봇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바탕으로, 충직한 유모 로봇 로비부터 오랜 세월 전쟁을 일으킨 갈등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슈퍼 컴퓨터까지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그려내었다.

 

작품을 통해 '과학과 이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준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 

그가 평생 동안 일군 과학적 세계관의 단초가 되는 이 소설집은 여러 종류의 로봇을 통해 다채로운 문제를 설정하고 그 해결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과 인간의 캐릭터들은 지금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생생한 이야기성을 지니고 있다.

 

목차


〈아이,로봇〉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시작
로비_ 소녀를 사랑한 로봇
스피디_ 술래잡기 로봇
큐티_ 생각하는 로봇
데이브_ 부하를 거느린 로봇
허비_ 마음을 읽는 거짓말쟁이
네스터 10호_ 자존심 때문에 사라진 로봇
브레인_ 개구쟁이 천재
바이어리_ 대도시 시장이 된 로봇
피할 수 있는 갈등

작품 해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거야. 세 가지 원칙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면 두뇌에 들어 있는 서로 다른 회로가 그것을 해결해야 해. 가령 어떤 로봇이 위험한 곳으로 다가가다가 그곳이 위험하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쳐. 그럼 제3원칙이 이 로봇을 돌아서게 만드는 거야. 이번엔 인간이 그런 위험 속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했다고 해 보자. 그러면 제2원칙이 다른 것보다 강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명령을 따르겠지.”
- 69쪽

 

“지금 한 말이 얼마나 심각한 내용인지 알고는 있나요, 파웰?”
“넌 누군가가 만든 거야, 큐티. 일주일 전까지 기억이 하나도 없다가 갑자기 생겨난 것 같다고 네 입으로 말했잖아. 내가 설명할게. 도노반과 내가 수송된 부품을 조립해서 널 만든 거야.”
큐티는 의혹에 싸인 인간처럼 자신의 기다랗고 유연한 손가락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훨씬 더 만족스런 설명이 분명 있을 거예요. 당신이 나를 만들었다고 하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 84쪽

 

“바로 그거예요! 어떤 종류든! 그렇다면 마음이 상하는 건 어떨까요? 인간의 자아가 위축되는 건? 인간의 희망이 사라지는 건? 이것도 해가 될까요?”
래닝이 얼굴을 찌푸렸다.
“로봇이 그런 걸 어떻게…….”
그러더니 문득 놀란 얼굴을 하며 입을 다물었다.
“이제 이해가 가나요? 이 로봇은 마음을 읽어요.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도 모두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누군가 질문을 던지면 그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우리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대답이 뭔지 허비가 모르겠어요?”
- 184~185쪽

 

“해답은 당신도 알고 있어요. 틀린 게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슈퍼 컴퓨터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세요, 바이어리 씨. 그들 역시 로봇이고, 따라서 제1원칙을 지켜야 해요. 하지만 슈퍼 컴퓨터는 한 인간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 일해요. 따라서 제1원칙은 이렇게 되겠지요.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인류를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바로 이거예요, 바이어리 씨. 그런데 인류에게 무슨 해가 있겠어요? 원인이 무엇이든 기껏해야 경제적인 불일치 정도겠지요.”
- 366쪽

댓글
보리건빵6
03.03
인공지능 발전으로도 계속 언급될 것 같네요

구쭈 전체 인기글 전체글

?? :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25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5824
·
03.12
포스트 아포칼립스 만화
유머
뭐라도하겠지회산데
·
조회수 1235
·
03.12
주말에 걷다 만난 방장님
침착맨 짤
ㅊㅎㅎ
·
조회수 799
·
03.12
(*정답드래그*) 2025.03.12 꼬들 꼬오오오오들 12
취미
오프라인
·
조회수 569
·
03.12
전쟁민수님이 2차세계재전 풀어줄때 재밌음
인방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609
·
03.12
여러분은 공감성 수치라는 말을 아시나요? 4
침착맨
침착해도될까요
·
조회수 1219
·
03.12
가수 김제형님 초대석해주세요
방송 해줘요
보노보노
·
조회수 780
·
03.12
침착맨 카피한 조현영씨 유튜브 7
유머
ㅋㅋㅋ
·
조회수 7485
·
03.12
캔디샵(Candy Shop) 신곡 'TIP TOE' 커밍순 영상
취미
힝하하
·
조회수 665
·
03.12
오늘 침투부 나오신 <찌질의 역사> 김성훈 감독님 5
침착맨
종빈허
·
조회수 5138
·
03.12
병신굿굿
유머
인기글
·
조회수 948
·
03.12
디지몬 manhwa 28
유머
타나토스임카서스아님
·
조회수 4028
·
03.12
르세라핌 'HOT' MV 티저 1
취미
토냥천사
·
조회수 652
·
03.12
엔믹스 "Fe3O4: FORWARD"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 3
취미
토냥천사
·
조회수 942
·
03.12
미국 증시 떡락해도 마음가짐만 다르게하면 됨 13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4693
·
03.12
[영화] 청설 후기 (스포 O) 2
취미
태리야끼
·
조회수 584
·
03.11
운동생활화&다이어트 1일차 1
취미
Jshim
·
조회수 695
·
03.11
뭘봐 11
취미
평민콩탄맨
·
조회수 2748
·
03.11
회사에서 밥 많이 먹는다고 욕 먹음 1
유머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1008
·
03.11
스타워즈 NG 모음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658
·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