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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수상자가 추천하는 영유아용 소설

유머 웃음

국밥부장관

02.24

출처 : https://humoruniv.com/pds1352715

알도르평화감시단

02.24

BEST

러시아 소설 최대 난관을 애들이 잘 해쳐나갈 수 있을까요?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0406270415-uz1vpql27sj.jpg

침하와와

02.25

BEST

이상해서 찾아보니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인생 책'이라고 했지 영유아한테 추천한 바 없습니다. 실제 확인된 바로는 10~20대때 영향을 준 책이라고 되어있고요.

사서 분이 그래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으니 유아용 동화책 버전으로 추천한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 작가님은 영유아한테 뭔가 읽으라고 추천한 적은 없으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34720

107동최락

02.25

BEST

장편소설인데 어떻게 40쪽이지 했는데 그림책 버전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어려운게 함정

저 나이대는 혼자서도 똥을 싸봐요 끙차끙차 이런 거 본다구요 작가님...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0419303298-eyaoljhbyzj.jpg

알도르평화감시단

02.24

BEST

러시아 소설 최대 난관을 애들이 잘 해쳐나갈 수 있을까요?

그냥질라

02.24

『죄와 벌』1권을 무진장 재미있게 읽어놓고 2권을 6년째 안 읽고 있음. 별개로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저 괴로움이 없음. 게다가 재미있음.

그냥질라

02.24

아, 그리고 뜬금없지만 한강 작가의 책을 읽어볼까 하시는 분들은 단편과 시집부터 시도해보시길. 장편소설 자체가 특유의 긴 흐름이 있는데 한강 작가는 거기다 굉장히 칠흑같은 다크함이 있어서. 특히 『검은 사슴』

typ4r

02.24

???: 이걸 왜 못해?

107동최락

02.25

BEST

장편소설인데 어떻게 40쪽이지 했는데 그림책 버전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어려운게 함정

저 나이대는 혼자서도 똥을 싸봐요 끙차끙차 이런 거 본다구요 작가님...

미야자키끼얏호

02.25

"끙차 끙차"

페쮸꼬비찌는 오늘도 변기에 앉아 일주일째 나오지 않는 변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먹은 것이라곤 톱밥 섞은 순무빵 반토막 밖에 없는 그에게는 배변조차 투쟁의 대상이었다. 악취마저 얼어붙은 변소간에선 그저 공허한 신음만이 메아리 칠 뿐이었다.

"끙차끙차"

너의집보일수록자꾸만

02.25

저도 이런거 좋아해요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0448739261-w1ua14he8k.jpg

옾카페재오픈한풍전무

02.25

X꼬킬러 ㄷㄷ

심지어 소금청년껀 맛도 봤네

@너의집보일수록자꾸만

침무려

02.25

제목만 들어도 너무 어려워 보여서

내가 읽을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영유아 추천 도서라니 한 번 볼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말을아껴하자

02.25

??? 왜 저게 영유아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한글 떼고 대충 동화 모음집 200권짜리 떼고 이솝우화, 이야기 성경, 싯다르타, 그리스로마신화 이런 종교 관련 만화 이야기 이런거 떼면, 바로 중, 고등학생 추천 단편 소설 가고 7살쯤 바로 1, 2권짜리 장편소설 읽을 수 있는 거 아님?

어릴 때 부모가 '이런건 애들이나 볼 거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그런것만 보게 해서 그렇지, 애들 한글 떼준다음에 국어사전 보는 방법 알려주면

지가 어려운 단어 찾아다가 뜻풀이 하고 위에 말한 흐름으로 주욱 갑니다. 제가 딱 7살 때 다세대 주택 살 땐데, 볼 책이 없어서 옆집 대학생 형 방 가서 책 읽고 그랬음

람세스, 진시황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아버지 이런 최신유행 성인 소설들도 바로 초딩때부터 봤음, 진시황제는 좀 야해서 엄빠 없을 때 몰래 보고, 처음 도서관 간게 유아용 책 꽂힌곳 건너서 바로 성인 소설쪽으로 가지던데

이게 무슨 내가 대단하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어려서부터 편견없이 책을 봐서 그럼

다만 나는 놀게 너무 없어서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나 책에 정을 붙인거라

요즘 애들은 놀게 너무 많아서 책이 지루해서 부모가 쉽고 간단하고 똥방귀 뀌는거나, 공룡 처럼 그림으로 현혹하는 거 보여주면서 책을 읽혀주고 언어 습득을 하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놀아주려고' 하다보니

애들이 언어 습득도 늦고, 책 읽을 때 집중력이 잘 안생기는 거임

놀거 다 뺏고, 애기들 울 때부터 DVD 안틀어주고 휴대폰 안 주고 직접 하나하나 대처하고 그러면서

전자기기 다 뺏고 어릴 때는 책만 놀이용으로 주면

다~ 7살쯤에는 성인들이 보는 책 읽고 좋아함

결핍이 필요와 발명, 창의를 낳음. 요즘 애들~ 결핍 컨트롤이 필요함.

홀로있는사람들

02.25

순수한꿈

02.25

7살 아이에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추천해줘도 될까?

7살 아이에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추천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해요. 도스토옙스키의 이 작품은 성숙한 주제와 복잡한 등장인물, 심오한 철학적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어린 아이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대신, 아이의 연령에 맞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동화를 추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몆살쯤 추천해줘도 될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나 성인들에게 더 적합한 작품으로 간주돼요. 대략적으로 16세 이상부터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시기에야 깊은 철학적 주제와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닥터페퍼에민트초코

02.25

매우 동의합니다

말을아껴하자

02.25

gpt 돌리신 거 같은데 위에서 말하는 건 40페이지 짜리 동화버전이고

아이들이 이해를 할 수 있는지/없는지는 일단 읽어보고 애들이 판단하도록 하는게 낫습니다

이해를 못할수도 있지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리다고 해서 멍청하지 않습니다. 마냥 순진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못하지 않습니다.

보통 나이가 만으로 4살정도 된 뒤부터는 자기가 어제 뭐했는지를 기억하고 말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