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구구)조선총독부청사 (구)국립중앙박물관 철거가 발파공법(폭파)으로 철거됐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건 바로 남산외인아파트 철거랑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남산외인아파트는 현재 남산식물원 인근에 있었는데 이름대로 외국인만 거주 가능한 아파트였다. 

72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기준으로도 고층인 지상 17층 규모의 건축물이었는데

위치가 남산 한복판이라 한강에서 남산을 보면 

이딴식으로 남산을 가리고 있었던거다. 

90년대부터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면서 94년 11월 철거가 결정 되었는데

그 당시 최신 공법인 발파공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철거장면은 방송3사 생중계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1주일 뒤 여의도의 라이프빌딩도 동일하게 발파해체를 하였는데 이 역시 TV생중계가 진행됐다.

다만 이쪽은 시공업체의 과실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주변 사무실이 먼지로 인해 피해를 상당히 입었다. 

그 후 95년 3월1일 구 총독부앞 광장에서 광복 50주년 행사와 같이 총독부청사 철거를 발표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인식속에 건물철거=폭파 라고 박히게 되고 만델라 효과가 발생하게 되었다.

라는 내 뇌내망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