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누고픈
작지만 소중함들이 있어
오늘은 어땠고
밥은 뭘 먹었는지
내게 말해줘
특별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평범하고
그저 그런 게 난 좋아
곱게 내린 첫눈은
어느덧 녹아내리고
새로운 눈으로 덮어갈 때
가장 소중했던 건
다시금 익숙해지네
우리 잊지 않기로 해
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누고픈
작지만 소중함들이 있어
오늘은 어땠고
밥은 뭘 먹었는지
내게 말해줘
얼어붙은 세상은
어느새 따듯해지고
푸르른 싹이 머리 내밀 때
가장 반가웠던 건
역시나 무뎌져 가네
우리 잊지 않기로 해
겨울이 끝나기 전에 말했지
눈사람처럼 잃어버릴 거라고
따스함이 날 비춰주는 대신
옷처럼 추억은 가벼워진다고
오 묻어두었던 마음은
한 뼘 자라 있네
작지만 소중한 내 마음
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누고픈
작지만 소중함들이 있어
오늘은 어땠고
밥은 뭘 먹었는지
내게 말해줘
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누고픈
작지만 소중함들이 있어
오늘은 어땠고
밥은 뭘 먹었는지
내게 말해줘
작지만 소중함들 · 전현재 JEON NOW
작지만 소중함들
℗ JEON NOW, under license to POCLANOS
Released on: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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