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의 가벼운 푸념

첼시하면 로만 인수 및 무리뉴 첫 재직 시절 이후

바르사고 마드리드고 바이언이고 당시 강건했던 맨유, 아스날이고

세계 최강팀들 상대로 끈적하게 맞불 1:1 가능했던 팀의 이미지적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수년 동안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여서 슬프다능.

활동량 많은 램파드, 에시앙, 마켈렐레 같은 선수들로 미드필드에서 박터지게 싸우거나

11/12시즌처럼 내려서 두줄 긋고 소위 버스 세우거나

20/21시즌처럼 전략으로 철퇴 때리고 딴딴하게 버티는 느낌이 팀에 있었는데

최근 그런 경기가 있었나.. 되짚어 보면 아예 읍다능.

물론 무리뉴, 안첼로티, 투헬 때도 리버풀한테 매년 쏠쏠하게 털리고 만치니 부임 이후의 시티 상대로는 십 몇년째 줘털리곤 있지만

이제는 아스날 만나면 벌벌 떨어야 하고 맨유도 램파드 때부터 고속도로 로망스 났던 거 생각하면

언제 빅게임에서 어깨 피나 그런 생각이 든다능.

지금 리그 2,3등하는 팀이 불만!? 하면 할 말 없지만

마레스까 와서도 강팀 전은 수없이 털리고 있다능!! 서럽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