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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침국지] 15국의 난 - 석전, 그 영광스러운 역사의 기록

쭈보카도
22.12.15
·
조회 2269

읽으면서 듣기 좋은 호방한 브금입니다

 

 

 

 

이 글은 많은 침하하 회원님들의 글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침하하 법전 7조 2항에 근거하여 언급할 수는 없지만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침하하 원년元年 12월 13일

 

평화롭기만 하던 침하하 대륙에 전운戰雲이 감돌기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침하하의 상국相國이자 침황제皇帝의 오른팔인 태완씨氏로부터 전달된 한 장의 칙령.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

 

 

 

 

갑작스럽게 내려진 잔혹한 칙령에

 

각 국의 군주들이 보인 반응은 제각기 달랐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호승심에 불타는 국왕들

 

 

 

 

 

 

 

아직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국왕들

 

 

 

 

 

 

 

 

아예 관심이 없거나 다른 용무로 부재중인 국왕들

 

 

 

 

 

 

 

 

십오국의 군웅들이 전쟁에 임하는 태도는 모두 달랐으나, 

 

기호지세騎虎之勢로 뻗어 나가는 전쟁의 화마는 쉬이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침하하판 군웅할거의 난 - 대석전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침하하 십오국도

 

 

 

 

제 1 장 - 대인국 총동원령 大人國 總動員令 

 

 

 

 

 

“ 전쟁입니다. 후퇴는 없습니다. ”

 

 

 

 

 

십오국 중에서 가장 호전적인 국가는 대인국이었다.

 

국왕 주펄은 칙령을 내려 국가 총동원령을 선포하였고

 

석전이 개시되면 직접 친정親征할 것을 내비쳤다.

 

이렇게 대인국의 이름 아래 집결한 전사들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거기에 인척 관계인 퍼즐세상의 국왕 임세모를 포섭하여

 

가장 무서운 세력으로 순식간에 부상하였다.

 

 

 

 

 

 

 

 

제 2 장 - 궤도사령부, 화친을 도모하다.

 

 

 

 

 

연설 요약본

 

 

호전적인 대인국과는 반대로,

 

십오국 중에서 가장 평화적인 전략을 취한 것은 궤도사령부였다.

 

궤도사령부의 국왕 궤도는 마음을 움직이는 일장연설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 국의 국왕들에게 평화의 사절로 직접 뜻을 전해 화친을 도모하는 것으로

 

세를 키우기 보다는 적을 줄이는 전략을 취했다.

 

 

 

 

 

 

궤도사령부의 대전략大戰略 - 이일대로以逸待勞

(이일대로 : 쉬면서 체력을 비축하다 피로의 지친 적과 싸운다)

 

 

 

 

 

 

제 3 장 - 미래전략실

 

 

 

미래전략실의 전무님은 크게 스탠스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사우들은 독수리 타법으로 석전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제 4 장 - 구쭈왕국의 연횡책連橫責

(연횡 : 가로로 힘을 합하다.)

 

 

 

국왕 우원박은 석전에 진심임을 내비치며 호승심을 불태웠다.

 

이에, 감명 받은 구쭈왕국 국민도 사기를 드높이며 우원박을 연호하였다.

 

구쭈왕국이 침하하 대석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내세운 전략은 다름 아닌 연횡책連橫責이었다.

 

 

 

 

연횡책의 위세는 실로 대단했다.

 

다라이국(나비치과 탕비실)을 비롯한 네 국가가 구쭈왕국의 깃발 아래 집결하면서

 

최강의 연합국가인 USG 구쭈연합이 탄생하였다.

 

석전이 벌어지기도 전에 이미 승패가 명확해 보였다.

 

 

 

 

침하하 세력판도

 

 

 

 

 

 

 

 

 

 

제 5 장 - 나무를 숨기려거든 숲에 숨겨라

 

 

 

 

“왜 다 구쭈왕국을…” *실제로 한 말

 

 

 

구쭈왕국의 연횡책을 실감한 대인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무리, 국왕이 직접 친정한다고 해도 구쭈왕국의 오국연합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그렇게 기울어 가던 판세는 놀랍게도 한 국민의 계책으로 뒤집어진다.

 

 

 

 

 

“연횡책이라니..? 내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연합국의 기세에 눌린 주왕이 한탄하며 이르되, 나서는 이 없고 암울한 전운만이 감돌았다.

그때, 신하들 사이에서  백우선을 들고 윤건을 쓴 사내가 걸어 나와 주펄에게 고했다.

 

 

 

 

 

“신臣에게 신묘한 계책이 있사옵니다, 폐하”

 

바로 대인국의 책사 대갈량이었다.

 

 

 

 

전황을 바꾼 대인국 책사 대갈량大葛亮의 신묘한 계책

 

 

 

 

 

그야말로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겨야 한다는 진리를 관통한 이 계책은

 

대인국 국민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대인국의 대석전 전략으로 채택된다.

 

 

 

 

 

 

 

제 6 장 - 전쟁, 결코 다시 전쟁

 

 

 

 

때는 바야흐로 침하하 원년 12월 14일 1

 

석전이 개시되다.

 

 

 

대인국 국왕 주펄은 방송을 키고 몸소 친정하여 대인국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병사들을 2개 조로 나누어 지휘하고 직접 잔존세력을 처단하는 등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하여 석전의 승기를 잡았다.

 

 

 

이 날, 석전 게시판에는 약 10분가량 7000개의 게시글이 도배되었는데

 

트래픽 쏠림 현상인지 침하하 전체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장대한 포문을 열었던 제 1차 침하하 대석전은

 

침황제의 황명으로 인해 약 15분만에 조기 종료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주 펄 압 승

 

 

 

 

 

살아남은 게시글은 131개 그 중에서 과반수가 넘는

 

무려 77개의 글이 대인국의 글이었다.

 

 

 

https://chimhaha.net/pearl/58537

 

이번 전쟁의 승리를 요약한 짤과 게시글

 

 

 

 

https://chimhaha.net/stream_free/58563

 

이번 석전 최대 피해자

 

 

 

 

 

 

이번 석전 최대 수혜자

 

“열에 아홉! 인간 열에 아홉은!”

 

다량의 통조림 확보, 손 안대고 코 풀어

 

 

 

 

 

https://chimhaha.net/free/58752

석전 스코어 및 결과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게시물

 

 

 

댓글
나무영
22.12.15
우리는 이 날의 승리를 기억할 것 입니다...
강력한해자
22.12.15
아 개꿀잼입니다
침팬침
22.12.16
침하하전문눈팅팀
22.12.17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1277862893-0rk37n76jih.webp
실버문
22.12.17
펄시시
0521
22.12.17
노래들으면서 읽으니깐 겁나 웅장해요 ㅋㅋㅋ
08침펄토론뉴비
22.12.17
"압도적인 힘으로"
뇌만두된거야
22.12.17
이것이... 적벽대전?
좋은것만보고삽시다
22.12.17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1278586296-izziuf188v.gif
침절임
22.12.17
침순하하
22.12.17
석전 당시 참여자 왈 : 그때 맞은 돌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우......
일론머쓱흐
22.12.17
가지무침전문점
22.12.17
(링크 클릭이 안됩니다용)
모지리
22.12.17
차돌국은 전쟁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데요
배추살땐무도사
22.12.17
거긴 ㅅㅅ하느라 항시 바쁘잖슴~
아이아렐
22.12.17
말이 쉽지 실제로는 하기 어렵다는
중립국 포지션 유지 성공(?)
영태이즈고
22.12.17
겁나 몰입해서 봤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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