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흑백요리사 때문에 양식 뽕이 차서 파스타만 먹고 사는 파스타맨입니다. 주말에 느즈막히 자고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으로 만들어 먹은 알리오올리오 입니다. 제일 간단해서 자주 해먹게 돼요.. 이탈리안 파슬리랑 치킨스톡만 있으면 업장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침하하도 한 번 갔었던 동파육입니다! 중식 코스요리나 비싼 음식의 경험이 없어서 충직하게 레시피로만 만들었던.. 젓가락으로도 잘라지는 연한 고기와 정향 냄새와 달달 짭조롬한 양념 맛이 너무 맛있었던! 청경채의 익힘 정도 또한 이븐했더랬죠.

우연히 마켓컬*에서 최현석 쉐프님 라비올리를 파는 걸 발견하고 먹어본 트러플 크림 라비올리입니다. 갠적으론 피가 조~금 두꺼워서 실망.. ㅋㅋㅋ했지만 속에 들어있던 치즈? 내용물이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날이 선선하면 역시.. 조개가 많이 납니다. 봉골레파스타 너무 맛있어요! 조개 최고야! 바지락도 통실한것이.. 너무 잘 먹었습니다.

조개 신봉자의 토마토 홍합 스튜입니다.. 여러분 양식 스튜 할 때 샐러리 없다고 안 넣지 마시고 꼭 넣어주세요.. 샐러리가 국물의 맛을 좌우합니다. 허브는 이탈리안 파슬리 or 오레가노 or 바질 중 아무거나 쓰셔도 맛있습니다.

바질 크림 리조또입니다. 바질을 잔뜩 사는 바람에 바질페스토 잔뜩 만들어 쟁여두는 김에 같이 했던 리조또입니다. 권성준 셰프님의 알 덴테를 살리려 생쌀로 했는데 꽤나 맛있더군요.. 제가 여태 만든 건 죽이었나봅니다.
어떠신가요.. 이상 무친 요리맨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