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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작은 뉴스 채널인것 같지만
그래도 뉴스에 나왔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다.
막상 벌어지니 언안이 벙벙하다
드디어! 뭐라도 이룬것 같다
뭐라도 남긴 것 같다
내가 쓴 글이 아닌 누군가가 올려준 내가쓴 무언갈 보는건 정말 신기한 기분이다
이제 조금은 내 마음이 편해질까?
그랬으면 좋겠다
정신이라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이 뉴스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난 내 목표를 향해 한발짝 한발짝 드디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별것도 아닌 뉴스처럼 보이지만 저에겐 참 큰 의미가 있네요
댓글
침투부전문시청1팀
24.09.15
BEST
이놈의 군대는 언제쯤 사람을 사람취급 할까요… 그나저나 뉴스에서 “감뇌”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나 싶네요… “감내”아닌가…
티타늄맨
24.09.15
BEST
뭔지모를 울컥함이 생기는 댓글입니다.. 길게 답하기보다 그냥 감사함을 전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말해도 오케이!!
이병건덕지
24.09.15
BEST
근데 왜 반말?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09.15
BEST
KNN... 사실상 SBS 경남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BS에서도 경남 지역 소식 전할 때는 KNN의 취재진이 보도하죠.
곧 SBS를 비롯한 지상파에서도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김춘삼
24.09.15
좋은 소식이네요!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 응원할게요!
티타늄맨
24.09.15
감시합니당 ㅎㅎ
가지무침전문점
24.09.15
횐님 항상 글 잘 읽고있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셔요!
티타늄맨
24.09.15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추석보내세요
서망고
24.09.15
응원하고있습니다!
티타늄맨
24.09.15
고마워요~~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09.15
BEST
KNN... 사실상 SBS 경남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BS에서도 경남 지역 소식 전할 때는 KNN의 취재진이 보도하죠.
곧 SBS를 비롯한 지상파에서도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티타늄맨
24.09.15
오 그랫군요 전혀몰랏어요
Sbs가즈아~~~
보리건빵6
24.09.15
부산ㅡ경남에선 많이 봐요!
두다리갈매기
24.09.15
티타늄맨! 테레비에 나오다니... 너무 멋쪄요. 좋은 에너지 받아서 책 집필도 계속 힘내시고, 사는 것도 계속 힘내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왕벌의주행
24.09.15
군대에서 손목 부러져서 밤에 자다가 울면서 깨가지고 당직사관한테 갔더니, 손목 이리저리 돌려보고는 "이 새끼 꾀병이네. 내일 의무대나 가보던가 ㅎㅎ" 했던게 생각나네요. 한참 선임이었던 당직병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미안해하던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부디 일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풀려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침투부전문시청1팀
24.09.15
BEST
이놈의 군대는 언제쯤 사람을 사람취급 할까요… 그나저나 뉴스에서 “감뇌”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나 싶네요… “감내”아닌가…
상준이컵
24.09.15
감뇌라 배뇌라 하지마라
옾월량
24.09.15
웃긴 커뮤 글 본것 같은데 언론에 나오셨다니 다행입니다.보훈신청도 잘 되시길!
가이아
24.09.15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침낙수나문
24.09.15
수락산청설모
24.09.15
티선생님 응원합니다.
나도 저때 아프다는 애들 보면서 투덜거렸는데
지금 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반성 많이 하게 됨
미스식목일
24.09.15
응원합니다
엠십육전당포방부
24.09.15
힘내세요!!!
랏시님
24.09.15
불행은 나눌 수록 배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음
당연히 님 글 읽지도 않고 왜 불특정다수한테 자기 불행을 설파하는 걸까 싶었는데
어느 날 일 하다가 계획서 제출일이 미뤄져서 좀 한가해진 겸 침하하랑 디씨 탐독하다가 싱벙갤에서 티타늄맨을 봤음
당연히 얘는 침하하로도 모자라서 디씨에다가도 이러고 있네 싶어서
디씨 특유의 개씹날선 반응을 보고 무너지는 게 아닐까 싶어서 본문 안 읽고 댓글창으로 바로 내려갔더니 이게 웬 걸, 반응이 너무 따뜻한 거임
이게 무슨 기적같은 일이지 싶어서 본문을 읽어 보니 내가 상상하던 나 아파 찡찡찡 같은 뉘앙스랑은 너무 달랐음
자신의 처지를 너무도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서술하눈 문체가 마치 다자이 오사무나 알베르 카뮈의 그것과도 닮아있는, 그래서 직간접적인 표현 없이도 자신을
랏시님
24.09.15
비관하는 게 너무 잘 느껴져서 더욱 안타까운 그런 글이었음
얼마 전 싱벙갤에 티타늄맨 곧 X살하는 거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거 알 거임
그 글 제목만 보고도 심장이 내려 앉더라고
그리고 깨달았음 어느새 티타늄맨의 처지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친구의 투병 상황을 보는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걸
투병일기, 말 그대로 어떤 목적 없이 그냥 자신의 투병 상황을 기록하는 글에 아직도 무슨 감상을 느끼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음
담담한 비관이 자신을 향한 비난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안타깝지만, 인간은 다른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함. 80억 인간, 80억 생각이라는 말도 있잖니
그래서 이건 순전히 내 욕심임 무너지지 마라
그 병을 앓지 않아서, 앓더라도, 너와 완전히 똑같은 증상일지라도
랏시님
24.09.15
널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함
그래도 인간의 위대한 본성 중 하나가 바로 시도하는 거 아니겠니
널 이해할 수 없어도 이해하려 계속해서 시도할테니 너도 최소한 내가 널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무너지지 말고 있어주라
무너지지 않도록 계속 시도해주라
그게 인간이기에
@랏시님
이병건덕지
24.09.15
BEST
근데 왜 반말?
@랏시님
티타늄맨
24.09.15
BEST
뭔지모를 울컥함이 생기는 댓글입니다.. 길게 답하기보다 그냥 감사함을 전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말해도 오케이!!
성이름
24.09.15
기사가 나온게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티타늄맨 화이팅!
롤로노아침맨
24.09.15
글 잘 읽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알필요없다
24.09.15
K-강제징용 악명이야 높지만, 형평성이나 인권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 군대에서 다치면 거기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선 '취재가 시작되자' 식으로 당연히 진행되었어야 할 일처리가 언론 타고 사람들 관심 몰리니까 그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티타늄맨님 일도 지금이라도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지금은동
24.09.15
군대는 취재가 시작 되도 안되는 게 현실ㅋㅋㅋ
웅취한교동
24.09.15
말주변이 없어서 댓글은 안달고 있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Foucault
24.09.15
월급 올려주는것도 좋지만 인간대접부터 해줘야
주펄떡
24.09.15
저도 어떤 말을 해도 혹시나 함부로 한 말이 될까봐 주저돼서 댓글은 안 달고 있지만 늘 글 읽으며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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