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변형증의 유일한 희망? Halo gravity traction

안녕 하세요 티타늄맨입니다

오늘은 척추변형증 (척추후만증, 측만증, 전만증)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불리는

Halo gravity traction이라는 시술에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바로 사진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이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두개골에 4개 또는 8개의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의 갯수가 다른 이유는 환자의 체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뒤 구멍을 뚫은 두개골에 나사를 박고 halo ring이라는 둥그란 장치를 머리에 고정합니다.

그런뒤 환자의 두개골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그다음엔

바로 머리를 공중에 매달아 버립니다.

이렇게 하는걸 gravity traction이라고 부릅니다.

중력의 당김 이라고 번역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개골은 직접적으로 척추와 연결된 뼈로

원래는 일상생활을 해도 자연스럽게 s자로 된 척추로 성장해야될 사람들이

이상한 방향성으로 성장하는걸 중력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따위 시술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까해서

심한 환자사진을 몇개 구해와봤습니다.

이환자는 정말 극심한 다중척추변형증을 앓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10명도 채 되지 않겠죠.

그러나 다행히 할로 그래비티 트랙션 시술을 받아서 어느정도 척추를 필수 있게되었습니다.

저정도면 척추유합술로 고정을 할수있을정도는 된것입니다.

만약 할로 그래비티 트랙션 시술을 받지 못했다면

척추유합술도 받지못하고, 영원한 꽈배기가 되어 젊은나이에 요절을 하셧겠죠…

정말 무섭기 그지없는 척추입니다.

다음은 불쌍한 아기 환자입니다.

보시다시피 영유아에게도 발생할수있는게 척추변형증입니다.

이 아기는 극심한 후만증을 앓고 있는데, 할로 그래비티 트랙션으로 꽤 많이 호전된걸 볼수있습니다.

아마 몇개월이나 몇년정도 더 달고 있으면 완전히 자연스러운 척추로 자라지 않았을까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완벽해보이는 halo gravity traction시술에는 단점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바로 어린나이의 환자만이 이 시술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어린나이에 발병, 어린나이에 발견, 어린나이에 시술을 받아야한다는 겁니다.

꽤나 조건이 까다롭죠

20세 이상인 사람도 척추변형증이 오는데

그런 사람들은 할로 그래비티 트랙션을 시도조차 해볼수 없습니다.

척추가 다 자랐고, 체중도 무겁기떄문에 두개골에 몇개의 구멍을 뚫어도 몸을 지탱할수 없기 떄문입니다.

그럼 20세가 넘은 척추변형증 환자는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저랑 같은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수술인데요.. 뭐 끔찍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즐겜러 한분 보고 가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