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을 위한 기본 회화

안녕하세요 저가 파리사는 침순이인데여,

방장님을 비롯 파리 여행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 회화만 정리해봤습니당.

물론 정일영 교수님 말처럼 어차피 말이 안통하니 기세가 제일 중요하고요!

다만 길에서라도 파리지앵처럼 다니고 싶을 때 유용하면 좋겠습니다…

1. Bonjour (봉쥬르) 안녕하세요. 
   - 기본 중의 기본이죠! 한국이랑은 다르게 프랑스에선 가게 들어가거나 나갈때도 인사가 필수기때문에 입에 붙여두시는게 좋습니다.
    
2. Au revoir (오흐부아) 안녕히가세요/계세요.
    
3. Merci (메르시) 감사합니다. 
   -발음은 메흐씨에 가깝습니당
   -노땡큐는 Non merci(농 메흐씨)
    
4. Pardon (빠흐동) 실례합니다.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될 수 있는데요, 내 앞에 걸리적거리는 사람이 있을 때 빠흐동! 외치면 비키라는 뜻이구요. 내가 걸리적 거리는 사람이였다면 빠흐동~ 하고 길막해서 미안하다는 뜻도 됩니당. 모르고 지나가다가 사람이나 물건을 쳤을 때도 ‘빠흐동~’하면 됩니다. 프랑스의 비상깜빡이 같은 말입니다.
    
5. Excusez-moi (엑스큐제 무아) 실례합니다.
   -빠흐동이랑 같이 쓸 수 있는 말, 엑스큐제무아 했을땐 좀 더 용건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ex. 길 물어 볼 때)
   -예시: Pardon, excusez-moi. Où sont les toilettes ? (빠흐동, 엑스큐제 무아. 우 쏭 레 뚜알레뜨?) 죄송한데 화장실이 어디에여?
    
6. S'il vous plaît (씰 부 쁠래) 부탁합니다.
   -영어의 please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물건 시킬 때 유용합니다! 
   -예시: Une baguette tradition, S'il vous plaît (윈 바게뜨 트라디씨옹, 씰 부 쁠래) 전통 바게트 하나 주세요.
   -이건 딴 말인데 프랑스 오시면 바게트말고 전통 바게트로 꼭 시키세요!!!! 몇 센트 차이 안나지만 맛은 천지차이입니다 냠냠
    
7. Ça va (싸 바) 괜찮습니다.
   -누가 길에서 쳐서 빠흐동, 엑스큐제 무아 했을 때 답으로 해줄 수 있는 말이겠네용. 
   -ça va ? 하고 끝을 올리면 괜찮아요? 가 됩니다.
   -점원이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봤을때도 '농 메흐씨, 싸바' 하시면 괜찮으니 됐다는 뜻이구요, 봉투 필요하시면 ‘위, 씰 부 쁠래’하시면 되겠습니다.
    
8. De rien (드 히앙) 천만에요.
   -누가 메르씨하면 드 히앙~ 해주시면 됩니다. 
    
9. Ça (싸) 이거
   -마법의 단어 싸! 입니다. 식당이나 가게에서 이거 주세요 할 때 쓰시면 됩니다.
   -예시: Ça et ça, s'il vous plaît (싸 에 싸, 씰 부 쁠래) 이거랑 이거 주세요. 
    
10. Là (라) 저기,저곳
    -프랑스인들이 편견이 없는지 누가봐도 관광객인데도 길을 잘 물어보는데요, 대충 아무데나 ‘라!’ 하시고 보내시면 됩니다.
     
11. Va-t'en ! (바 떵!) 저리 가!
    -소매치기를 만났을 때 해 줄 수 있는 말. 소매치기야 저리 가라 재미없다~
     
12. Ta gueule ! (따 걸!) 닥쳐!
    -인종차별자를 만났을 때 해 줄 수 있는 말. 말 그대로 아가리! 입니다. 

폰배경 버전으로도 만들었으니 파리 여행 오실 때 유용하게 쓰셨음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