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댓글 찬찬히 살펴보니
침빠인 축구팬들이 화가 나지만
그래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글들 사이로
숨어있던, 어디서 좌표찍고 날아오듯
안티팬들이 역겹게 군다는 것임
그 화난 군중 사이로 웃으면서
나도 돌 한 번 던져볼래 하는
벌레같은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사람들이 화날 만 한 일들이었고
우리가 지금 느껴야 하는 것은
실망한 팬들과 쉴드치는 팬들의
의견나눔 사이로 은근한 가스라이팅 댓글들
우리끼리 치고박고 싸울 때
그들은 얼마나 꼬소할까?
그렇게 생각하면 갑자기 차가워지지 않음?
너무 과한 분노 아닌가?
너무 과한 보호 아닌가?
부추겨진다는 느낌 없나?
진짜 억빠인가?
진짜 분노인가?
잠깐이라도 서로 감정 거두고
차갑게 유튜브 댓글 살펴보세요.
약간 무도 망할때 느낌이지 않나?
너무 커져버린 덩치
행동과 언행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력
끓어오르거나 차게 식어버리는 언론과 여론
물어날 곳 없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남들 욕하니까 따라서 욕도 해보고
공개사과 하니까 내가 뭐 좀 된 것 같고
행동 비난 사과 행동 비난 사과
결국 사라지니 그립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때도 가스라이팅은 심했지.
침 잃고 침투부 고친다..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
아무튼 두서가 없긴 한데,
느낌상 사과 몇 번 더 할 거 같지만
방장 힘냈으면 좋겠음.
그리고 지금 진행중인 고소건 잘 해결되기를.
침돌이들 침순이들.
각자 분노와 애정을 잠시 접고
분위기와 감정 환기 한 번 시키면서
글 쓰고 합시다.
A와 B가 C를 두고 다투는데
왠 알지도 못하는 D가 뒤에서 훈수 두는거 같아서
실로 개빡쳐서 쓰는 글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