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처음으로 글씁니다. 오늘 생방 보며 느낀 생각들입니다.

북북노인정
24.07.16
·
조회 11417

저도 축알못 + 방장같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애초에 오지랖이 좁아서 (사실은 귀찮아서) 

주변 일들에 별 관심없는지라, 인터넷에서 핫한 이슈들에 관해서는

찾아볼 생각은 커녕, 회자되는 글도 잘안눌러봅니다. 

 

그냥 제가 궁금한것, 재미있는것, 알고싶은 것들

나무위키 찾아서 열심히 정독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다 보니, 저 역시도 사실 처음엔 오늘 방장의 말들이

이렇게 일파만파 퍼질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후에 사과까지 하는것보고 처음엔 ‘이게 사과까지 할일인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화력이 식지않는 것을 보고, ‘이건 단순 축구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구나’ 싶어 오늘 집념의 마인드로 축협사태에 대해 미친듯이 공부를 했습니다. 

왜들 화가나셨는지 이해하게 되더군요. 

이제 인터넷 글들을 눌러보면, 내용이 다 이해되고 그러다보니 화도 나더라고요. 작금의 이 답답하고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화도 나고 ‘진짜 할수있는게 없는건가’ 싶어 분통이 터지더라고요. 다 알고나서 단군님, 감스트님, 박주호님 유튜브 영상을 다시 보니 달리 보이더군요. (공부하기전에 유튜브로 감스트님 영상 찾아 봤다가 엄청 화내시는 모습에 끝까지 못보고 껐더랬습니다..ㅎㅎ 그땐 이해가 잘안갔거든요..ㅎㅎ)

 

무튼 각설하고… 오늘 ‘알못’이었던 개방장 포지션에서, ‘잘알’인 포지션으로 변모한 제 입장에서.. 알못 개방장의 상황을 조금 대변해보자면..

 

아마 처음엔 이렇게 비리나 권력과 관련된 사안인지 모르고,

단순 <축구> 문제로 생각했을 확률이 큽니다. (제가 그랬듯이)

그러다보니 그렇게 장난스러운, 가벼운 행동들이 있었을것같습니다.

(요즘 핫한 이슈인건 알지만,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지는 몰랐을듯. 저도 그랬습니다..ㅎㅎ)

 

그 후에 다시 방송을 킨 방장이 좀더 진실된 사과를 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자고로 진실된 사과를 하려면, 지금의 모든 상황들을 조사하고, 이해해서, 그 이야기를 담아 사과를 해야 하는데… 방장이 그런 이야기를 담기가 조금 조심스러운 위치여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파리올림픽 앞둔 것도 그렇고, 이런 사태에 중립이 아닌 스탠스를 표하기가 부담이지 않을까. 물론 용기내주신 국대출신분들, 유튜버분들 많지만 축구와 큰 관련없는 방장이 그런 이야기를 하기엔 다소 부담이었을수있을것같습니다.)

 

뭐 어쨌든. 제가 좋아하는 방장이니 이렇게 두둔해봤지만..

어쨌든 방장도 내일 방송전까지는,

축협사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사람들의 심경을 이해하는 숙제는 꼭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스로도 지금의 상황들이 더 와닿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잘 모르는 이슈에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것같고요. 무튼 힘내십시오.

 

(+방장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

방장도 참 힘들겠다.. 그치만 이제와 놓을수도 없겠지. 물론 지금껏 개청자들 관심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그래도 사람인 이상 힘들긴 하겠다. 가끔은 예전이 그립기도 할것같아. 얻는게 생기는 만큼, 이전에 없던 이런 저런 무게들이 생기니까 말여… 그래도 굳이 치자면 축복받은 팔자아니겄어? 화이팅…

댓글

전체 인기글 전체글

오랜만에 다시 보는 룩삼이 말하는 침착맨의 매력 10
침착맨
권라떼
·
조회수 11302
·
24.07.16
??? : 호오 .. 검은색 스타킹 .. 30데니아 .. ㅇ .. ? 무슨 소리야! 13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8310
·
24.07.15
이번 주 AI소식 총정리(240715) - AI위크 17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4598
·
24.07.16
올해의 등장 씬들 35
침착맨
썬더블러프차돌짬뽕진동토템
·
조회수 11608
·
24.07.17
오랜만에 온 중3의 웅취맨 팬아트 9
팬아트
송한량
·
조회수 5747
·
24.07.14
너무 마음이 놓여서 눈물까지 나네요 57
침착맨
엠아씨케이와이
·
조회수 15383
·
24.07.16
드디어 빚을 갚은 단군님.. 15
침착맨
광해1
·
조회수 16854
·
24.07.16
갓청자의 당부.jpg 46
침착맨
재수강은방학때
·
조회수 17067
·
24.07.16
그래도 파리에서 안그런게 22
침착맨
이병건전문시청자
·
조회수 13058
·
24.07.16
축협 사태고 뭐고 본인 갈 길 가시는 분 35
인방
한로로
·
조회수 17843
·
24.07.16
제가 본 축협사태 관련 영상 올린 사람 중에 킹단군이 제일 관통해서 설명해줌 15
침착맨
나옹이다옹
·
조회수 14727
·
24.07.16
절차 무시하고 침투부 어워즈 올해의 인물 그냥 단군 줘버리죠. 23
침착맨
킴치맛없어요
·
조회수 11650
·
24.07.16
미라클 팬아트 183일 차 18
팬아트
침하하쿠나마타타
·
조회수 4088
·
24.07.16
짭켓몬 올리려다가 시간초과로 못올린 그림(팬아트 추가버전) 18
팬아트
박찬호
·
조회수 5825
·
24.07.16
이 시각 내심 살짝 아쉬워하는 사람.jpg 21
침착맨
바이코딘
·
조회수 15705
·
24.07.16
일단 이슈는 됐고 저는 이번 일 이후로 정리한 생각이 있습니다 20
침착맨
수석노예
·
조회수 12710
·
24.07.16
ㅋㅋㅋㅋㅋㅋ 단군초대석보니까 깨달은거 13
침착맨
bang
·
조회수 13000
·
24.07.16
모태솔로란게 없는 사고 방식 .jpg 24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11296
·
24.07.16
저가요 축알못이라 그정둔가? 했는데요 29
침착맨
무친침
·
조회수 13796
·
24.07.16
단군님이 자꾸 웃는 이유 33
침착맨
최고민시
·
조회수 14819
·
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