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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24.07.02
BEST
그리고 얼마 뒤 내 카페 맞은편에 새로운 카페가 들어섰다. 경쟁 매장인 것이다.
그 가게를 보고 있자니 가게 주인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내 쪽을 보며 씨익 미소짓는다.
그 남자는 나의 아버지였다 !
아뿔싸 ! 그제서야 깨달았다.
식탁 위에 놓여진 바리스타 자격증은 바로 나에 대한 아버지의 선전포고였던 것이다 !
DS아빠
24.07.02
BEST
그리고 다음달 길건너에 스벅 드라이브 쓰루가 들어와서 우리는 다시 평범한 가족이 되었다
미야자키끼얏호
24.07.02
BEST
나의 매장 바로 앞에 까페를 차린 아빠에게 바리스타와 까페 운영은 전혀 다를거라 경고했지만 놀랍게도 아빠의 까페에는 연일 미친듯이 손님이 몰려들었다. 놀란 나에게 아빠는 본인이 이미 오래전에 까페를 열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 엄마와 결혼하기 얼마전에 말이다. 그때는 비록 바리스타 자격증은 없었지만 아빠 본인의 인지도와 감각, 그리고 각종 신기한 요리들로 심지어 장사가 잘되기 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악재가 몰아치며 아빠의 까페는 결국 문을 닫았고 아빠는 방송인과 작가로서의 삶에 전력하였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을 한 아빠는 그때 까페만 안 차렸었다면 나에게 포르쉐를 선물할 수도 있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침하하이브리드샘이솟아
24.07.02
BEST
뀰아 침하하 꺼라
계은숙
24.07.02
BEST
그리고 얼마 뒤 내 카페 맞은편에 새로운 카페가 들어섰다. 경쟁 매장인 것이다.
그 가게를 보고 있자니 가게 주인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내 쪽을 보며 씨익 미소짓는다.
그 남자는 나의 아버지였다 !
아뿔싸 ! 그제서야 깨달았다.
식탁 위에 놓여진 바리스타 자격증은 바로 나에 대한 아버지의 선전포고였던 것이다 !
신현규
24.0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S아빠
24.07.02
BEST
그리고 다음달 길건너에 스벅 드라이브 쓰루가 들어와서 우리는 다시 평범한 가족이 되었다
경고드립니다
24.07.02
아니 내 감동 돌려줘요
알도르평화감시단
24.07.02
이말년씨리즈 한 편 뚝딱 ㄷㄷ
아이고세화니
24.07.02
와장창~!
딱지코모리
24.07.02
아뿔싸 ! ㅋㅋㅋㅋㅋㅋㅋ
침착맨장재미슴
24.07.02
ㅋㅋㅋㅋㅋㅋㅋㅋ
배추살땐무도사
24.07.02
"난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그게 비록 내 딸일지라도 말이야."
고구마헐랭이
24.07.02
큿쏘 오야지!!!
리버냥
24.07.02
덕분에 눈물 쏙 들어갔네요ㅋㅋㅋㅋㅋㅋㅋ
에이보르
24.07.02
눈물이 쏙 들어가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으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앙
미야자키끼얏호
24.07.02
BEST
나의 매장 바로 앞에 까페를 차린 아빠에게 바리스타와 까페 운영은 전혀 다를거라 경고했지만 놀랍게도 아빠의 까페에는 연일 미친듯이 손님이 몰려들었다. 놀란 나에게 아빠는 본인이 이미 오래전에 까페를 열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 엄마와 결혼하기 얼마전에 말이다. 그때는 비록 바리스타 자격증은 없었지만 아빠 본인의 인지도와 감각, 그리고 각종 신기한 요리들로 심지어 장사가 잘되기 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악재가 몰아치며 아빠의 까페는 결국 문을 닫았고 아빠는 방송인과 작가로서의 삶에 전력하였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을 한 아빠는 그때 까페만 안 차렸었다면 나에게 포르쉐를 선물할 수도 있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침하하이브리드샘이솟아
24.07.02
BEST
뀰아 침하하 꺼라
포테토칩기름맛
24.07.02
웨일리
24.07.03
-옾-
화과산돌숭이
24.07.02
아빠 그래서 까페 어디다 차리게?
아 그 상수동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더라고
건물도 삼각형이라 이쁘더라?
근데 간판이 희안하데? 옾인지 뭔지가. 뭐라고 써있던데, 잘 모르지만 아무튼 기운은 좋아보여!
ENRU
24.07.03
여기는 건물 자체가 삼각기둥이라 케잌모양이야. 그 말인 즉슨 카페 세우기 딱 좋은 장소란 말이지. 캬~ 여긴 정말이지 잘 될 수 밖에 없다!!!!
침하하뒹굴
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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