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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침착맨과 전문시청팀 (feat.암말기환자🌿)

chimsuniii
24.06.18
·
조회 14092

강동구 사는 침순이임 :)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낮이고 밤이고 댓글들 펼쳐봄.

마치 첫사랑한테 받은 편지마냥 설레고 행복했음😆💕

 

전문시청팀, 방장님, pd님, 궤도님 등 엄청난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감동 받고 눈물 콧물 쏙 다 뺌.

(이거 최재림 뮤지컬 다들 알지?)

 

많은 분들이 기다리겠다고 꼭 돌아와서 후기 남겨달라고 하셔서 수술 성공 설명회로 2탄 써야지 다짐했었음.

 

근데 수술 못해서 수술 설명회 못함🫠 계획 실패

수술장 들어가서 봤더니 복막전이로 수술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함. 

 

많은 분들의 행운과 응원을 받았는데 미안함.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

행운도 다시 돌려드리겠음 …. 🍀🍀🍀🍀🍀x100

 

그대들이 살면서 겪어야할 아픔이 있다면 대신 아프겠음 ~ 인심 썼다 ~ ~ 

원래 나의 피가 섞인 가족들 상대로만 기도하고 생각했던건데 침하하에 넘 고마워서 방장, 전문시청팀, 방장님네 가족, 궤도님, pd님, 뼈우재, 주펄, 전무님, 배도라지 등도 껴주겠음.

다들 건강하고 행복할거야 정말로 !

 

 

혹시 내가 첨부한 손톱깎기가 보임?

별 의미는 없음. 새 거라 자랑임.

 

 

 

 

미안해 .. ㅜ

댓글
양길리
24.06.18
BEST
가지 마 절 대 못 보 내 매일 글 써서 침하하 트래픽 올려서 방장 재산 축 내
즐거운무의식
24.06.19
BEST
울언니 수술날이 생각나네요,, 휴대폰광인이라 스크린타임 일평균14시간 인간인데, 언니 수술시간동안 폰 한번 안보고 기다림.. 암환자 주변의 사람은 암환자를 이렇게 지켜보는 거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암것도 없다는 걸 그때 알았는데.. 같은 시청팀 팀원이 아프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데 할 수 있는게 댓글 다는 것 뿐이네요..
행복 건강 주지 말고 싹싹 긁어모아서 웃으면서 지내요..
울언니는 수술 끝나고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처음 한 말이 “1인실… 특실 줘..” 였어요.(난 오열중) 언닌 특실에서 항암해서 38키로까지 가더니, 결국 퇴원하고 지금 우리집에서 젤 건강하고 재벌총수처럼 매일 멜론먹고 살아요.
사람일 몰라요. 끝까지 럭키비키하게 살아요. 매일 글써서 침하하포인트총수가되어줘요..
조금업
24.06.19
BEST
저희 어머니도 복막 전이 된 대장암 말기셨는데, 하이펙 수술하시고 8년째 멀쩡하셔요. 그러니 아직 끝이 아니라는것! 젊으시니 끝까지 싸워서 마침내 이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ie
24.06.19
BEST
마지막 미안하다는 말에 오열중.. 미국 사는 침순인데 이 멀리서 내 마음까지 무너지는 기분인데 본인은 어떤 마음일까.. 감히 가늠할 수도 없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그대를 위해 엉엉 울게 된다..
쿠키헤드
24.06.19
BEST
이거 침하하 꾸준글 맞죠? 매주 연재해주세요
미야자키끼얏호
24.06.18
기억할께요
킹건적사고
24.06.18
행복한 기억만 남으시길 바라요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06.18
미안해하지 마십쇼. 본인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오늘도 침국지나 궤도 님 특강 들으면서 푹 주무세요
빵이애여
24.06.18
기분좋은 하루보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고양이사진내놔
24.06.18
BEST
제 아픔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
대신 아프지 마시고 꼭 나으세요.
비버박
24.06.18
젤좋아하는 침착맨 외 인물이 누구인가요 그들의 합방보셔야쥬~
한로로
24.06.18
날 위해 기도해준다니 너무 고맙고 나의 아픔까지 가져간다는 당신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움
당신이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침하하에서 보였으면 좋겠음
난 일어나서 하루 다짐을 위한 명상을 하는데 횐님의 행운을 위해서 1분씩 매일매일 해드리겠음 행운x1000🍀🍀🍀🍀
양길리
24.06.18
BEST
가지 마 절 대 못 보 내 매일 글 써서 침하하 트래픽 올려서 방장 재산 축 내
불합리해
24.06.18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행복하세용
스윙바이그네
24.06.18
우리가 널 기억할게
부자애옹이
24.06.19
싫어 미안해 하지마요 나도 기도할래 내용이 뭐가 되든 우리 침순이 기도 들어달라고 할게요
다람쥐곶감
24.06.19
횐님이 뭘 잘못했다고 미안해 하세요...!!
아픔도 대신 받겠다, 기도도 해주시겠다 하는 착한 횐님인데...
횐님 즐겁게 침하하 활동 더 열심히 할 테니 같이 침하하에서 놀아요...
헨스이
24.06.19
행운 돌려주지 마세요. 복리로 불어날 겁니다.
감평사
24.06.19
럭키비키야 돌려주지마 그거 다 니꺼야
기억할게 근데 가지마 글솜씨가 좋아서 더 보고싶어
카이랄
24.06.19
속상하네 드래곤 볼이라도 있으면 찾으러 다니는건데
아무도 모르게 어깨에 앉은 나비처럼 찾아올 기적을 위해서 매일 기도할게
maru
24.06.19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즐거운무의식
24.06.19
BEST
울언니 수술날이 생각나네요,, 휴대폰광인이라 스크린타임 일평균14시간 인간인데, 언니 수술시간동안 폰 한번 안보고 기다림.. 암환자 주변의 사람은 암환자를 이렇게 지켜보는 거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암것도 없다는 걸 그때 알았는데.. 같은 시청팀 팀원이 아프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데 할 수 있는게 댓글 다는 것 뿐이네요..
행복 건강 주지 말고 싹싹 긁어모아서 웃으면서 지내요..
울언니는 수술 끝나고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처음 한 말이 “1인실… 특실 줘..” 였어요.(난 오열중) 언닌 특실에서 항암해서 38키로까지 가더니, 결국 퇴원하고 지금 우리집에서 젤 건강하고 재벌총수처럼 매일 멜론먹고 살아요.
사람일 몰라요. 끝까지 럭키비키하게 살아요. 매일 글써서 침하하포인트총수가되어줘요..
마늘아저씨
24.06.19
햇살같은 마음을 가진 침수니 횐님~!! 앞으로 자주 글도 쓰고 오래 봤으면 좋겠잖슴~~!!! 그러니까 받은 행운 다시 반품하지 마시구 내 행운도 더더 가져가시오오오오 🍀🍀🍀🍀🍀🍀🍀
침착한이병건씨
24.06.19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18723052059-85ah3h6uuhn.jpg
왕대적
24.06.19
초연한 글이 더욱 저를 슬프게 만듭니다.
세상에 기적이란 것은 있을까요?
단순히 확률이 낮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기적이라고 한다면, 저는 세상 어디든 기적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글쓴이님에게도 꼭 기적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꼭 다음 사계절을 맞고 또 그 다음 10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chimhahanet
24.06.19
제가 가진 모든 행운을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모조리 가져가서 단단히 일어나세요 :)
햄찌조아
24.06.19
행운은 환불이 안 돼요 그거 다 침순이님 껍니다ㅡㅡ 그리고 내 아픔은 내껀데!! 내 아픔 내가 잘 다뤄서 아예 없애버릴 거니까 단 하나도 침순이님께 주지 않을겁니다 난 신을 믿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침순이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게요 그러니까 우리 침하하에서 오래오래 봐요
바람개비
24.06.19
터널끝엔 빛이 있을꺼라 선생님이 이야기 하셨는데 왜 그 빛을 보지 못할 꺼라고 생각하세요 잘될꺼에요 아니 잘됩니다.
쿠마키치
24.06.19
지난 번에도 댓글창을 한참 지웠다 썼다 했는데 오늘은 더 그러네
행운과 응원 모두 지난 번에 보낸 거 보다 낭낭하게 넣어 보낼테니
부디 오늘 밤 기분 좋게 잠에 들고 내일은 더 좋은 하루 되었으면 해!!!
너의 내일을 응원하고 또 응원해!
펄떡스클럽
24.06.19
제 행운도 고이 간직해주세요!🍀
침펄풍월량사랑해
24.06.19
횐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석노예
24.06.19
BEST
계속 글써줘요 건강해진 후기도 써주시구요
운동을 시작했다 여름옷을 샀다 추운 겨울이다
그렇게 미주알 고주알 앞으로 계속 글로 만날수 있길 기도할게요
핏캣츳
24.06.19
깊은 마음속 이야기를 헤아릴 순 없지만 이렇게 밝고 흥겨운 글 이라니.. 매일매일 여기에 글 써보는건 어때? 그냥 흘러가는 생각들을 붙들어서 흔적을 남겨보는거. 글만 봐도 뭔가 멋진 사람 같음.
침착한오리
24.06.19
횐님이 사랑하는 모든 존재들과 함께, 좋은 시간들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래요!!
털실빵실빵댕이
24.06.19
여러 생각이 들어 정리되지 않을때가 있네요
그럴땐 뻔한말이 가장 좋은말 같습니다 횐님
횐님의 건강을 바라겠습니다 오늘만은 어느때보다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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